선미, 원더걸스 시절 선물 '셔틀'?…"상처 받아" 비인기 멤버 설움 고백

이은 기자 2025. 11. 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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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그룹 원더걸스 활동 당시 속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 영상에서 선미는 원더걸스 활동 시절 속상했던 일을 털어놨다.

선미는 "제가 원더걸스 할 때 별명이 하나 있었다. '택배미'(택배+선미)였다. 저는 어떻게 보면 다른 멤버들보다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멤버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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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그룹 원더걸스 활동 당시 속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SPNS TV' 영상

가수 선미가 그룹 원더걸스 활동 당시 속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SPNS TV'에는 선미가 출연한 '슈즈오프' 80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선미는 원더걸스 활동 시절 속상했던 일을 털어놨다.

선미는 "제가 원더걸스 할 때 별명이 하나 있었다. '택배미'(택배+선미)였다. 저는 어떻게 보면 다른 멤버들보다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멤버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특출나게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춤을 잘 추는 것도 아니고 예쁜 것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항상 제일 존재감이 없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희, 선예 언니 등 다른 멤버들은 팬이 많았다. 또 곡마다 (인기 멤버가) 달랐다. 'So Hot' 때는 유빈 언니가 인기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항상 회사 앞에 팬분들이 오시는데 다른 멤버들 팬이 '선미야 미안한데 이거 좀 전해줄 수 있어?'라고 하면 제가 전해줬다. 그게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선미는 "공연이나 행사, 예를 들어 대학교 축제면 단체 인사하고 멤버 개개인이 인사하지 않나. 그러면 소리 차이 때문에 (인기 차이를) 모를 수가 없다. 데시벨(소리 강도를 표시하는 단위)이 차이 나니까. 그런 걸 '당연한 것'이라며 넘길 수도 있겠지만, 그때는 16살 애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땐) 중3이니까 되게 삐뚤어졌었다. 티내지는 않았지만, 혼자 속으로 '내가 어차피 인사해 봤자 나는 존재감도 없고, 내가 밝게 인사해 봤자 뭐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위축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들이 그룹 활동할 때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버 조준호는 솔로 가수로 성공했으니 16살 당시 느꼈던 감정에서 해방됐을 것 같다고 하자 선미는 "해방되긴 했지만, 만약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가면 그래도 또 상처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룹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게 양보라고 생각한다. 원더걸스가 너무 고마웠던 게 서로 욕심을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도 정말 서로 많이 양보하고 이해했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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