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트럼프” 성적 모욕 낙서…묶인채 발견된 공화당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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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의원실 직원이 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문구가 적힌 채 케이블 타이로 묶여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연방 수사관은 그린의 친구가 사건 며칠 전 인터넷에서 '근처 케이블 타이 판매점'을 검색한 기록을 확보했고, 그린 본인이 한 상점에서 케이블 타이를 직접 구입한 증거 영상을 발견했다.
경찰은 나아가 그린이 타고 다니던 마세라티 차량 안에서 사건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종류의 검은색 케이블 타이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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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밴 드류 공화당 의원의 전 지역구 담당자 나탈리 그린(26) [페이스북·미국 검찰청]](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ned/20251121210155761uomw.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미국 공화당 의원실 직원이 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문구가 적힌 채 케이블 타이로 묶여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는 곧 음해성 허위 사실을 퍼뜨리기 위한 자작극으로 드러나 해당 직원은 검찰에 기소됐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제프 밴 드류 하원의원의 직원으로 일하던 나탈리 그린(26)은 지난 7월 23일 밤 정체불명의 세 남성에게 공격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들이 총을 들이대고 의원의 이름을 언급하며 살해 위협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린은 뉴저지의 자연보호구역에서 손과 발 등이 검은색 케이블 타이에 묶인 채 발견됐으며, 얼굴, 목, 가슴, 어깨에 칼에 긁힌 듯한 상처 자국이 있었다. 또한 복부와 등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낙서와 ‘밴드루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문구가 검은색 마커로 적혀 있었다.
그린은 경찰 조사에서 두 남성이 자신을 바닥에 눕힌 뒤 묶었으며, 몸을 날카로운 도구로 긁어 극심한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그중 한 남성이 총기를 들고 “움직이면 쏘겠다”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나탈리 그린은 지난 7월 23일 뉴저지의 자연보호구역에서 손과 발 등이 검은색 케이블 타이에 묶인 채 발견됐다 [미국 검찰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ned/20251121210155976sjcn.jpg)
하지만 사건은 FBI가 수사에 나서면서 구체적인 허위 정황이 빠르게 드러났다. 연방 수사관은 그린의 친구가 사건 며칠 전 인터넷에서 ‘근처 케이블 타이 판매점’을 검색한 기록을 확보했고, 그린 본인이 한 상점에서 케이블 타이를 직접 구입한 증거 영상을 발견했다. 경찰은 나아가 그린이 타고 다니던 마세라티 차량 안에서 사건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종류의 검은색 케이블 타이를 찾아냈다.
또한 추가 수사에서 그린이 펜실베이니아의 한 문신·신체 개조 스튜디오에서 500달러(약 73만원)을 지불하고 메스를 이용해 얼굴, 목, 등, 어깨 등에 직접 상처를 새긴 사실이 확인됐다. 그린은 자신이 원하는 상처의 모양을 사진으로 제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그가 숲에서 구조될 당시의 상처들과 완벽히 동일했다.
결국 그린은 허위 진술 및 날조 유포 혐의와 연방 법 집행 기관에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지난 14일 기소됐다. 두 가지 혐의 모두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50만 달러의 벌금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은 2022년부터 밴 드류 의원 사무실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으며, 이후 지역구 담당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 드류 의원 사무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나탈리는 더 이상 의원 사무실과 관련이 없지만, 그가 필요한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린은 20만달러(약 2억95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현재는 풀려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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