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 지킴? 북극과 우리가 서로에게 가진 영향력을 이해하는 것부터" [인천에코시티]
인천 청소년들의 10일간의 북극탐사 기록과 여정
김문준 "인류최후 종자보관소 시드볼트, 영원히 열 일 없었으면"
오봄 "인간 편의만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지속가능 도시"
이형서 "인천-북극-지구는 하나로 연결, 서로의 영향력 이해해야"
오주민 "극지 아카데미 북극 탐사는 후회없는 선택, 극지연구 진로 탐색 중"
정원희 "수만년 전 빙하, 짜지 않아 당황...극지탐험 10일 행복해"
심윤사 "춥지 않은 북극, 오히려 씁쓸함 느껴...천문학자 꿈 생겨"
조경준 "물렁거리던 동토층, 건축물 붕괴위험...기후 위기 심각성 실감"
나건영 "북극 다녀와 세상을 보는 시야 달라져, 꿈의 가치를 알게 된 경험"
■ 방송 : 경인방송 <장정구의 인천 에코시티>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진행 : 장정구
■ 출연 :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 관계자, 인천 학생들
▶ 방송 다시듣기 [클릭]

◇ 장정구 : 오늘은 <인천에코시티>에서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인천교육청에서는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인천의 학생들이 연구원, 지도교사와 함께 기후 위기의 현장인 북극을 직접 탐사하는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오늘 인천에코시티에서는 북극 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와 책까지 출판한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 참여 학생들과 장학관님, 지도교사님, 연구원님을 모시고 생생한 북극 이야기 들려드릴까 합니다.
한 분 한 분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시간 관계상 인사는 다 같이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 인천극지아카데미 : 안녕하세요.
◇ 장정구 :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눠볼 건데요.
1부에서는 먼저 오지영 장학관님, 황해숙 장학사님, 윤진주 지도교사님, 이유경 박사님께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오지영 장학관님,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 오지영 장학관 :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는 인천의 학생들이 인천바로알기를 시작으로 기후 위기의 현장인 북극 지역을 직접 탐사하며, 기후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기후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입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극지연구소와 협업하여 체험 및 탐구 중심의 글로벌 읽걷쓰 기반의 생태전환교육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북극 탐사를 위해 암스테르담으로 출발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00646rlpj.jpg)
◆ 오지영 장학관 : 네, 그렇습니다. 학생들은 인천의 환경과 북극의 환경을 연결 지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탐색합니다.
교육청은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 변화를 전지구적으로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지구생태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결국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는 '행동하는 기후 환경 리더'를 키우기 위한 인천생태전환교육의 대표 모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장정구 : 읽!걷!쓰!, 읽고 걷고 쓴다는 의미인데 행동하는 기후환경리더를 양성하는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 '읽걷쓰' 기반의 글로벌 생태전환교육 모델로 딱 인 것 같은데 장학사님.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 황해숙 장학사 : 극지아카데미는 사전–현장–사후교육으로 운영됩니다.
먼저 사전교육(5월부터 7월)은 26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국립해양박물관과 연계한'인천 바로 알기', 극지연구소, 서울대학교와 협업한 극지 생태·지질교육, 북극항로를 배우면서 자신만의 탐구 주제를 설정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후 현장교육으로는 현지 8박 10일의 북극과학탐사로 빙하와 영구동토층, 극지 식물과 지질을 직접 관찰하고, 노르웨이 스발바르의 UNIS 대학과 교류하며 글로벌 연구 현장을 몸소 체험합니다.
◇ 장정구 : 사전 교육을 통해 자신이 탐구주제를 정하고, 북극과학탐사로 현장을 체험하게 하는군요. 그야말로 이론과 실제가 결합해 학생의 빠른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 황해숙 장학사 : 네, 그렇습니다. 학생들은 '읽걷쓰 4P'의 [관찰→질문→탐구→행동]에 따라 인천과 북극의 기후·환경 문제를 찾아서 관찰하고, 질문하며, 해결 방안을 탐구하고 한국에 돌아와 기후 환경 리더로서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연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후교육(9월부터 11월)은 15시간으로 탐구보고서 작성과 북극 식물 표본 제작, 책 발간, 그리고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성과공유회'에서의 발표를 했습니다.
![북극해상에 위치한 노르웨이령 섬 스발바르의 숙소. 학생들이 영구 동토층에서 채집한 식물로 표본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02098njqn.jpg)
◆ 황해숙 장학사 : 학생들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탐구자였습니다. "극지 영구동토층과 영종도 갯벌의 탄소 저장 특성 비교", "인천과 극지 해양 상황 분석 및 미생물량 대조 연구" 등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연구하는 탐구자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협업, 소통,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자신의 진로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생 중에 봄이는 고래, 북극곰 등 해양 생물에 관심이 많은데 극지아카데미를 계기로 해양 관련 학자를 구체적으로 꿈꿀 수 있었다고 하네요.
◇ 장정구 : 그야말로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는 미래의 환경리더를 키우는 프로그램이군요.장학관님, 앞으로도 이러한 '생태전환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확장할 계획이 있으십니까?
장학관님 네,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는 전국 최초의 교육청 주도 극지 탐사형 아카데미로 인천시교육청의 주요 역점 사업입니다. 타시도에서도 벤치마킹을 희망하며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주시하고 있는 중요사업이고요. 그런데 인천에 극지연구소가 있다 보니 우리 인천시교육청만 할 수 있는 사업으로, 타시도에서는 하고 싶은 열의가 굉장히 높으나
극지연구소가 없어서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인천만의 강력한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인천을 대표하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구지역을 넓히고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장하여 인천의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장정구 : 그야말로 인천의 자랑이자 시그니처 기후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극지탐사, 나무꾼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한데요 앞으로도 기대가 매우 큽니다. 사실 이렇게 귀한 분들을 모셔서 정말 여쭤보고 싶은 내용이 많은데,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북극탐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꼼꼼히 활동일지를 작성했다. 향후 일지들을 토대로 책을 출간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03480iooj.jpg)
◆ 이유경 박사 : 북극 탐사를 마치고 학생들에게 감사 편지를 받았을 때 행복했습니다. 제가 그냥 했던 말을 다들 잘 기억하고 있어서 놀랐고 고마웠어요. 어떤 과학자가 될지 고민하다가 제가 "선대 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 위에서 좋은 질문을 던지는 연구자가 되면 된다고" 한 말에서 조금은 명확해졌다고 한 친구, 식물에 관심이 없었는데 극지에서 직접 식물을 찾아보고 그 꽃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는 친구, 모르는 걸 질문할 때 칭찬해 준 게 도움이 되었다는 친구가 기억나고요.
제가 무뚝뚝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감사하다고 해줘서 잘 몰랐던 저에 대해 알게 된 점도 감사했어요.
◇ 장정구 : 학생들에게는 박사님이 연구자, 과학자의 좋은 모델이 되셔준 것 같네요. 그런데 이번 탐사를 통해 학생들이 관찰한 내용 중에도 중요한 기후 변화의 징후라 할 만한 부분이 있었나요?
◆ 이유경 박사 : 네, 있었죠. 일단 기온이 높았어요. 8월 10일에는 북이 79도인 스발바르가 17도까지 올라갔어요. 그 전날과 다음날도 15~16도였고요. 그리고 엔달렌이라고 하는 곳으로 식물 채집을 하러 갔는데, 가는 길 가장자리가 무너져 내려 있었어요.
동토가 녹으면서 길과 저쪽 건너편 여기저기가 붕괴된 것을 보면서 이러다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툰드라 얼음땅이 이렇게 사라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 장정구 : 아, 말만 들어도 아찔한데 직접 목격한 학생들에게는 정말 산교육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와 같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기후 위기 극복에 긍적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십니까?
◆ 이유경 박사 : 저는 "경험의 힘"을 믿거든요. 툰드라 벌판을 직접 발로 밟아본 사람은 자기만의 세계 속에 갇혀 있지 않고, 그의 시야가 북극을 넘어서 전 지구로 확장될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2년 전에 처음으로 극지아카데미에 참여했던 학생의 어머니께서 아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신 적이 있어요. 기후 문제에 굉장히 민감해져서, 집에서도 열심히 전기 스위치를 끄면서 에너지를 아끼고 있다고요. 저는 이것이 결코 작은 변화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 장정구 :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는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군요. 이제 지도교사님께도 질문을 좀 드려보겠습니다. 이번에 학생들을 인솔하며 탐사에 동행하셨는데요. 학생들과 먼 곳으로의 탐사, 쉽지 않았았을 것 같은데 어떤 점에 가장 신경 쓰셨어요?
◆ 윤진주 지도교사 : 아무래도 안전이었죠. 열흘 동안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활해야 하다 보니 부모님들도 걱정이 많으셨을 거고, 학생들도 낯선 환경에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사히,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게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장정구 : 선생님 입장에서는 정말 그러셨을 것 같습니다. 탐사 준비부터 실제 탐사까지 여정이 길었는데 힘들지는 않으셨어요?
◆ 윤진주 지도교사 : 실무적인 부분은 장학사님과 장학관님께서 담당하셔서 그렇진 않았어요. 오히려 평소 접하지 못했던 분야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준비했습니다.
![어드벤트달레 탐사를 마친 학생들이 지도교사 등과 하산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04857zlnt.jpg)
◇ 장정구 : 이제 잠시 후에 2부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볼 건데요. 우리 학생들이 경험한 극지 탐사의 여정을 좀 소개해주겠어요?
◆ 윤진주 지도교사 : 전체 일정은 8박 10일이었고, 그중 4박 5일을 극지에서 보냈습니다. 탐사지인 스발바르는 노르웨이에서도 북쪽으로 약 3시간 더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섬입니다.
직항이 없어서 우리나라에서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발바르, 다시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를 거쳐 돌아와야 했는데 그러는 동안 비행기를 총 7번 탔습니다.
스발바르에서는 산을 오르내리며 식물 채집과 지질 탐사를 했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토의하고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경유지에서는 대부분 잠깐 머물며 숙박했고 박물관이나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았습니다.
◇ 장정구 : 극지 탐험 후에 학생들이 책을 낸 책을 읽었는데요. 교사 후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교사로서의 제 역할은 일방적인 지도가 아니라 함께 배우는 동행이었다"
◆ 윤진주 지도교사 : 처음에는 교사로서 학생들을 돌본다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학생들이 각자의 관심 분야에 대해 저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탐구하는 동행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배우며 탐사했던 그 시간들이 저에게도 정말 값지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 장정구 :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보신 뿌듯함이 저에게도 전달되는데요. 이번 탐사 참여가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하십니까?
◆ 윤진주 지도교사 : 외적으로도 학문적인 배움이 있지만요. 오히려 보이지 않는 교육적 가치가 훨씬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원하고 준비하고 실제 탐사를 다녀오는 모든 과정이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수동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기로 이루어졌습니다.
자료와 준비물을 찾아보고 챙기고 기록하는 모든 경험은 앞으로 펼쳐질 삶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준비과정이라는 점에서, 학생 개인의 커다란 성장이며 변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빙하가 녹아서 계곡처럼 흘러내리는 기후변화 현상을 보고 학교에서 배운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체감한 것과 열흘 동안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힌 것 또한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장정구 :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인천에코시티. 오늘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 특별 인터뷰'로 꾸며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 관계자들을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 장정구 : 이제 2부에서는 극지 탐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 들어보려고 합니다. 북극에 다녀온 학생들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웠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지금부터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에 직접 참여한 오주민, 김무준, 이봄, 이형서, 심윤사, 김문준, 조경준, 나건형, 조원희 학생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만나볼 학생은 김무준 오주민 이봄, 이영서 학생입니다.안녕하세요. 먼저 학생들이 이 극지 탐사 프로그램에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것에 대해서 축하드린다는 말씀드리고요.
이제 한 분 한 분 질문을 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주민 학생 이 극지 탐사 일정 이게 길고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참여를 하게 됐어요?
◆ 오주민 : 저는 작년에 극지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북극 다산 주니어 모집을 통해서 극지에 관심을 크게 가지게 되었어요. 접하기 쉽지 않은 곳인 만큼 흔치 않은 실험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이 신기하고 부러웠던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얼음을 연구하시는 분들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서 그분들을 보면서 극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진 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극지 아카데미를 신청할 때는 되게 많이 망설여졌거든요.남들보다 늦게 관심을 가진 편이라서 벌써 떨어진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후회하지 말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신청서를 쓴 덕분에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 장정구 : 네 친구가 아니었으면 정말 좋은 기회 놓칠 뻔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제 무준 학생 극지 탐험 중에 정말 북극에 왔구나라는 생각 실감 안 났을 때가 언제예요?
◆ 김무준:저는 아무래도 스발바르의 백야 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을 때 아 내가 북극에 왔구나 이런 실감이 들었는데 스발바르에 도착한 첫날에 숙소에 짐 풀고 모두 들뜬 마음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런데 시계를 보니까 저녁 12시 그러니까 자정이 넘었는데도 햇빛이 여전히 창문을 통해 방 안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어요.마치 낮이 계속 이어지는 것처럼요. 각자 스발바르에서 설레는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재밌기도 하고 그래서 늦게까지 떠들었고요.
창밖이 밝은 환경이라 머리가 낮이라고 인식했는지 이제 잠에 별로 들려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서 늦게까지 떠들었던 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인천학생극지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이 시드볼트 근처에서 식물채집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07639jqop.jpg)
◆ 이봄 : 일단 탐사 전에는 북극은 이제 막연하게 눈하고 얼음으로 뒤덮인 그런 추운 땅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이곳저곳에 식물들이 다 자라나고 있었고 날씨도 굉장히 따뜻했습니다.
이제 북극이라기보다는 조금 외진 들판 느낌이 났어요. 오히려 얼음을 찾기가 더욱 힘들 정도로요. 그리고 해안 지역도 단순히 돌밭으로 이루어졌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해안 주변이 우리나라 조간대처럼 얕은 물웅덩이하고 식물들이 자라서 약간 습지 같은 느낌을 줬습니다.
도시에서는 되게 놀랐던 게 그냥 평범한 유럽의 시골 마을처럼 인프라가 굉장히 잘 돼 있었어요. 특히 거기에서 먹었던 태국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 장정구 : 우리 봄 학생. 북극 가기 전엔 일반적인 사람이 가지고 있던 북극을 생각했는데 가보니 그냥 풀밭이었다. 그 다음에 인프라가 참 잘 갖춰져 있었다. 또 생각보다 날씨가 따뜻했다. 심지어는 얼음을 찾기 어려웠다...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북극하고 많이 다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형서 학생 그 북극 탐사 가기 전에 이 과정 전체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었던 게 언제였어요?
◆ 이형서 : 저희가 북극 4일차에 빙하를 보기 위해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던 날이 있습니다. 롱이어비엔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통해서 피라미덴이라는 지역 근처로 나아가게 되었는데요. 친구들과 모여서 빙하의 모습을 보던 중에 빙벽 일부가 굉음을 내면서 떨어져 나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마주하게 됐어요. 잠깐 동안 저희가 모두 할 말을 잃었어요. 너무 놀라고 무서웠습니다.
말로만 듣던 빙벽 붕괴가 이제 해수면 상승 또는 북극곰의 서식지 감소 등 실질적인 기후 변화의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이게 정말 기후 변화의 실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두려웠던 것 같아요.
그 모습을 보면서 아 기후 변화가 이런 거구나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 이런 거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이 극지 탐사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 같아요.
◇ 장정구 : 이게 저는 아직 직접 보지 못했는데 이 빙벽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면 정말 충격이 대단하겠다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한편으로는 그런 광경을 직접 목격하면서 이 환경 리더로서 조금은 성장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좀 해 보는데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책을 보니까 우리 학생들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우리 무준 학생, 시드볼트... 국제 종자 보관소네요. 직접 보고 이게 인류 타임 캡슐 같았다라는 표현을 했던데 어떻습니까?
◆ 김문준 : 일단 시드볼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면 네 인류 최후의 순간을 대비해서 세상에 모든 종자를 모아 영구히 보관하는 금고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금고 네 보통 타임 캡슐은 어릴 적에 거창한 꿈을 담아 미래 자신에게 편지를 쓰거나 소중한 물건들을 담아놓는 것 정도로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실제 시간이 지나 그 편지를 읽게 되면 어릴 적 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많이 달라 괴리감을 느끼고 스스로 반성하거나 후회를 하기도 하죠. 저는 이런 점이 좀 시드볼트가 타임 캡슐 같다고 느꼈어요.
시드 볼트를 타임 캡슐처럼 열게 되는 최악의 순간이 온다면 인류가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테니까요.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타임 캡슐이 영원히 닫혀 있기를 그게 제가 그 앞에서 가장 간절히 바랐던 마음이었습니다.
![지구상 모든 종자를 영구 보관하고 있는 시드볼트 앞에서 기념촬영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09002tyqx.jpg)
◆ 오봄 : 사람과 자연이 한데 잘 어우러지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도시라고 생각을 해요.자세히 말씀드리면 이제 자연 속에서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그 공간을 예술로서 아름답게 만들어내서 보기 좋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나치게 인간의 편의만 중요시하면 네 도시는 결국 삭막해지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 안에 자연을 되살려 놔서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만든 도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 장정구 : 이게 이제 어쨌든 인간의 편의만 중시하는 도시 결코 오래 갈 수 없죠. 어쨌든 자연과 함께 할 때 가장 안전하다 이런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우리 형서 학생 같은 경우는 이 극지 탐사 중에 보니까 커넥션 그러니까 연결이라고 하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던데 본인이 생각하는 연결 어떤 의미예요?
◆ 이형서 : 제가 극지에서 경험한 연결의 핵심은 물리적인 것뿐만이 아닌 정신적인 부분에 있었습니다. 연결에는 방향성이 없다고 생각을 해요. 두 현상이 두 사물이 이제 연결이 되고 나면 영향을 주기만 하거나 받기만 할 수는 없잖아요.
서로에게 좋든 나쁘든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변화하게 됩니다. 저희가 이번 극지 탐사를 통해 찾은 연결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북극과 인천, 북극과 우리 그리고 북극과 지구가 모두 하나하나의 연결로 이루어져 있었으니까요.
기후 변화가 북극만의 문제가 아닌 곧 우리의 문제라는 것은 바로 이런 뜻입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북극에는 치명적일 수 있고 북극의 붕괴는 곧 우리에게도 큰 재앙이 될 테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을 하면 우리의 행동들로 북극에 더 좋은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북극과 우리가 서로에게 가진 영향력을 이해하는 것, 그 힘을 더욱 좋은 방향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희가 북극에서 배운 연결의 의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정구 : 이야~ 정말 대단하네요. 우리 형서 학생이 방금 말한 연결의 의미 일방적인 것은 없다라는 얘기, 또 모든 것은 양방향이다라는 또 서로 영향을 준다라는 얘기잖아요.저도 느끼는 바가 좀 크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의 스피츠베르겐 섬에 있는 아드벤트달렌 계곡에서 화석채취 작업을 하다가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10311akld.jpg)
◆ 오주민 : 네 이 말이 제가 현재 가이드 분께 진로 상담을 했을 때 들은 말인데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가 현재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상담을 하고 있었던 중인데 길 자체가 중요하다라는 말을 듣고 아,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받아들였어요. 마침 저희가 또 화석을 찾으러 험난한 길을 가던 터라서 상황에도 맞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 장정구 : 그렇군요. 이게 물론 결과도 중요하긴 하지만 과정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라는 생각 다시 한 번 해본다는 말씀을 드리고요.저도 길 자체에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우리 학생들 응원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김무준 오주민 이봄 이형서 학생이었습니다.
이제 북극에 다녀온 학생 두 번째 학생들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나건영 심윤사 정원희 조경준 학생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학생들 어쨌든 극지 탐사 잘 마치고 이렇게 크게 성장해서 돌아온 것 같아서 축하드린다는 말씀드리고요.지금부터 또 한 분씩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희 학생 북극에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던데 피오르드 크루즈에서 빙하를 맛봤다 맛봤다고 하더라고요.
![노르웨이 스발바르 얀마옌 제도 스피츠베르겐 섬 인근에서 만난 수만년 전 빙하 맛은 그저 차가운 맹물 맛이었다.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11622kzzd.jpg)
◇ 장정구 : 예 뭐 저는 그런 생각 못 해봤는데 빙하 정말 오래된 물이네요.무려 이제 수만 년 전에 물을 드셨다라고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는 생각이 좀 드는데, 이번 탐사의 아주 중요한 키워드가 기후 위기였던 것 같은데 우리 윤사 학생 같은 경우는 어때요? 이 극지 탐사를 통해서 기후위기 어떻게 실감을 좀 했어요?
◆ 심윤사 : 네 저는 북극에 가기 전 사전 교육을 받을 당시 북극의 8월 날씨가 한국의 가을과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한국의 겨울도 아니고 가을이라니 솔직히 좀 믿음이 안 갔어요. 그런데 실제로 북극에 갔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패딩도 가져가지 않았고 후드 집업에 바람막이만 입고 다녔는데 더워서 땀을 흘리기까지도 했어요. 북극에서 무려 치마까지 입었는데요. 반신반의하며 가져온 예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이 정도로 뜨거워진 북극에 씁쓸함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 장정구 : 네 오프닝에서 잠깐 언급을 했는데 이게 날씨가 추우면 북극 같다라는 표현 이제는 이런 표현 못 쓸 것 같아요. 그렇죠?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북극이 좀 뜨거워졌는지 좀 안타깝다라는 생각까지 드는데 어쨌든 우리 경준 학생 네 보니까 이제 영구 동토층 이 녹는 모습을 직접 봤다고 하더라고요.
◆ 조경준 : 네 시드볼트 방문 때도 그렇고 저희가 개인 탐사를 나갔을 때도 바닥이 마치 푸딩처럼 물렁거리는 것을 직접 느꼈어요. 저희 다 각자 탐구지를 잡고 들어갔는데 제 개인 탐구지에는 연구동 토층의 해빙으로 인한 건축물의 붕괴와 관련되어 있었는데 이 현상을 직접 밟아보고 실제로 보니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더욱더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발바르 제도에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건축 양식이 하루빨리 도입돼서 이런 현상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장정구 : 예 이게 영구 동토층이 녹아서 새로운 건축까지 필요하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건데 정말 두렵다라는 생각도 좀 듭니다. 이제 우리 극지 탐사에 참여했던 학생들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좀 들어보도록 할게요. 우리 건영 학생 이번 극지 탐사에서 느꼈던 깨달았던 점을 좀 요약해 준다면요?
◆ 나건영 : 사실 저는 처음에 극지 아카데미에 신청할 당시만 하더라도 그냥 좀 가볍게 북극에 있을 제 모습이 그냥 궁금했습니다. 근데 이제 사전 모임을 계속하면서 교수님들 그리고 연구원님들하고 이제 자문도 구하고 대화도 하면서 그 과정 속에서 친구들이 이 기회를 정말 놓치지 않으려고 계속 질문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모습에서 저도 되게 동기부여가 많이 됐었고 그래서 그걸 통해서 저도 용기 있게 좀 스스로 나서는 태도를 갖추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지 탐사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이제 여러 군데를 다니면서 제가 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이전보다는 좀 넓어지고 달라지고 있음이 좀 느껴지니까 때로는 열심히 하는 공부도 좋겠지만 이런 경험도 굉장히 중요하구나 이런 점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요약을 하자면 좀 이 시기에 저희가 꿈을 어떻게 보면 쫓아가고 있는데 그것의 가치를 알게 된 경험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드벤트달렌 지질탐사 후 숙소에서 가진 보충수업, 학생 모두가 진지한 모습으로 참여했다. 2025.8.10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12911jhzt.jpg)
◆ 심윤사 : 네 제 꿈은 중학생 시절 학교의 작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는데요.과학 도서를 잔뜩 읽으며 천문학자라는 꿈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후 이 분야에 대해 알아갈수록 천문학이 기후 위기에 작지 않은 부담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천문학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니 사실 일반적으로 떠올리기 어려운 내용이잖아요.그러니까요. 그런데 실제로 기사를 접해 보니 인공위성이나 우주선 같은 물체를 발사할 때 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막대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러한 발사 과정에서 추진체를 공중에서 분리해 바다에 투기하는 과정을 거쳐 이때 추진체는 산산조각 나거나 형태가 크게 손상되기 때문에 회수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로 인한 해양 환경 오염도 환경에 되게 작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 또 이것이 심각한 문제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얼마 전까진 이러한 이론적인 내용이 크게 와닿진 않았어요. 그런데 북극을 다녀오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녹아내리며 절규하는 북극을 직접 보고 기후 변화는 특정한 누군가에게 책임과 해결을 물을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이 점을 명심하며 환경에 부담을 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장정구 : 예 맞습니다. 이게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모두가 다 최선을 다해야 된다라는 말을 정말 와닿는데 우리 모두가 명심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우리 원희 학생 이 글지 탐험 한마디로 요약을 한다면 어때요?
◆ 정원희 : 저는 이 극지 탐험이 제 인생에서 정말 정말 잊을 수 없는 정말 제가 경험한 가장 최고의 행복한 10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저희 대한민국에서는 이미 학교 생활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잖아요.
근데 저는 운 좋게도 18살에 이게 제가 평생에 이렇게 북극을 갈 수 쉽지가 않은데 18살에 북극을 가서 빙하를 보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긴 것 같은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정말 정말 행복한 한 해를 보낼 것 같고 앞으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놀랍고 행복한 일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 장정구 : 우리 원희 학생뿐만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 모두 앞으로 더 놀랍고 더 행복한 일 가득하기를 기대한다라는 말씀드립니다. 우리 경준 학생 얘기 들어보니까 극지 탐사 체험을 기록물로 남겼다고 하더라고요.
◆ 조경준 : 네 이번에 극지 탐사에 저희만 간 것이 아니라 과학 쿠키라는 크리에이터분도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탐사 체험을 기록물로 남겨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각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면서 기록물을 아주 많이 남겼는데요. 그 덕분에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출발 전보다 사진이 약 천장 2천 장 정도 늘어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이봄 친구가 학생들이 따로 찍은 영상을 편집하고 있고 그 영상은 별건 아니지만 뭐 비행기에서 저희끼리 떠드는 영상이나 봄이 학생이 고래 영상을 보는 영상이나 뭐 그런 영상이 있고 저희의 공식적인 영상은 선생님들께서 따로 제작을 해 주셨습니다.
![스발바르 얀마옌 제도 스피츠베르겐 섬 롱위어아르비엔 마을에서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14197qjrf.jpg)
◆ 나건영 : 네 맞습니다. 저희는 현지 탐사에 다녀와 가지고 저희가 함께 쌓았던 추억과 기억들을 좀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책을 발간할 예정입니다.이 책에는 저희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저희 어떤 배움들이 좀 들어 있는데, 네 저희가 북극에서 매일매일 직접 저희가 수기로 작성한 보고서도 들어 있고요.
전체 여정의 하루하루를 좀 일기처럼 기록한 일지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근데 그렇게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 중에 꽃은 사실 개개인이 작성한 소감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글에는 나에게 북극이란이라는 주제로 저희가 작성한 소감문들이 있는데 각 일지마다 그 친구의 어떤 성격이나 색깔이 너무 잘 묻어나는 것 같아가지고 보면서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발간될 책을 보면서 느낀 거는 저희가 같은 공간에서 같은 내용을 함께 배웠지만 바라보는 시선들이 너무나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앞에서 말씀하셨듯이 좀 시선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고요.
◇ 장정구 : 정말 값진 경험이 담겨 있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 책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모두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인천 학생 극제 아카데미에 참여해 주신 학생들과 함께 북극에 직접 다녀온 이야기 들어보았습니다. 정말 10시간도 부족하겠다라는 생각이 이야기하면서 들었는데요.극지의 귀한 경험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책 출판도 축하드립니다.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의 귀한 경험을 다른 분하고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인천 에코시티 인천 학생극제 아카데미 특별편으로 인천광역시 교육청에 오지영 장학관님, 황혜숙 장학사님, 그다음에 윤진주 선생님, 그다음에 이우경 박사님과 함께 또 8명의 학생들과 함께 극지 탐사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인천극지아카데미 지도교사, 장학사 그리고 학생들이 인천에코시티 방송 출연을 마치고 기념사진 [경인방송 인천에코시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1/551718-1n47Mnt/20251121154015469zray.jpg)
※ 여러분의 제보가 인천과 경기를 변화시킵니다.
[제보] https://news.ifm.kr/com/jb.html
[구독] https://v.daum.net/channel/551718/home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경인방송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