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ㆍ지상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한미 관세·안보 공동 설명자료(JFS·조인트 팩트시트)를 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며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6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0%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30%포인트에 달했다.
이 대통령을 지지한 까닭으로는 외교(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지난 14일 이 대통령이 한미 관세·안보 팩트시트 작성을 마쳤다고 직접 발표하며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를 긍정 평가한 유권자들도 4%였다.
외교 외에는 경제·민생(14%) 유능함(4%) 소통(3%) 등을 이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한 유권자들은 본인 재판 회피(12%)와 대장동 항고 포기 압박(11%)을 문제 삼았다. 대장동 항소 포기 여파가 계속 이어지며 이 대통령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나왔다. 6·3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였다. 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도 35%에 달하며 격차는 7%포인트뿐이었다. 의견을 유보한 유권자도 23%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