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정시 모집 확 변했다…연대 정시 학생부 반영·고대 과탐 가산점 신설 [세상&]

김용재 2025. 11. 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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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 불리는 최상위권 대학들의 정시 전형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 정시 전략을 수립할 때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0일 이투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정시 전형에 학생부 평가가 포함되며, 모집 단위별 권장하는 과목 이수 여부가 교과 및 서류 평가에 반영되는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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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연세대 정시 전형 변화 많아
서울대 학생부 정성평가, 연고대 정량평가
이투스 “달라진 점 중심으로 유불리 따져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4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26 정시 합격예측 및 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배치참고표를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라 불리는 최상위권 대학들의 정시 전형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 정시 전략을 수립할 때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0일 이투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정시 전형에 학생부 평가가 포함되며, 모집 단위별 권장하는 과목 이수 여부가 교과 및 서류 평가에 반영되는 변화가 있었다.

특히 식품영양학과의 경우 2025학년도까지 지정됐던 미적분·기하, 과탐 지정 조건이 폐지됐다. 이로써 생활과학대학의 모든 학과에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해진 셈이다.

고려대의 경우 2025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신설돼 ‘다’군에서 모집을 실시하던 학부대학이 2026학년도부터는 ‘가’군으로 군을 이동했다.

대체로 가군보다는 다군에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2026학년도에는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는 2026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부터 진리자유학부가 신설됐다. 정시 모집에서는 인문 73명, 자연 76명 총 149명을 선발한다.

진리자유학부 신설로 인해 개별 전공 모집 단위 모집 인원 변동이 크기 때문에 해당 모집 단위의 전년도 입결 검토 시에 주의해야 한다. 또 모빌리티시스템전공 신설 전체 모집 인원 25명 중 10명을 정시 모집에서 선발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상위 대학인 서울대·고려대·연세대는 해당 연도 수능 경향에 따라 지원 경향이 달라진다”며 “지원자들이 전년도와의 변화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자신의 유불리를 따져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의 학생부 반영으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모두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만 서울대는 정성 평가, 연고대는 정량평가라는 점이 다르다”면서 “연·고대 역시 교과 등급별 점수 차와 반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하여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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