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 등 코인 하락…9만 달러 위기

2025. 11.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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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솔라나 등 코인 하락…9만 달러 위기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심리적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경영진의 주식 매도 소식과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세 둔화가 맞물리면서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2.2% 하락한 9만 1,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만 1,100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알트코인 시장 역시 동반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약 2% 하락한 3,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솔라나(SOL)는 4% 이상 하락하며 135달러 선까지 밀렸다. 리플(XRP) 역시 2.5%가량 내린 2.1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하락세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진이 최근 수백만 달러 상당의 자사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확대됐다. 이러한 내부자 매도 소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고점 신호로 해석되며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화된 점도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시장을 이끌었던 기관 자금의 유입 속도가 최근 눈에 띄게 둔화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일부 기관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약 한 달 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장을 이어갔지만, 연이은 조정으로 올해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한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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