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송림플라자 부지 매입 추진에 ‘기대 반 걱정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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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인근에 공장 난립 우려가 제기됐던 인천 동구 '송림플라자' 일부 부지를 구청이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주민 불안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전을용 송림풍림아이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17일 중부일보와의 통화에서 "구청에서 일부 부지를 매입한다는 소식이 '급한 불을 끈 것'이라고 보는 주민이 있는 반면, 전체 매입이 아니어서 공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주민도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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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난립 가능성 남아” 주민들 추가 질의 준비
19일 반상회서 청장에 매입 시기·범위 질문 예정

주거지 인근에 공장 난립 우려가 제기됐던 인천 동구 '송림플라자' 일부 부지를 구청이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주민 불안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동구가 해당 부지를 어떻게, 얼마나 매입할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을뿐더러 거론되는 매입 예정지 역시 전체 면적(1만3천418㎡)의 일부(약 3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오는 19일 열리는 '송림6동 야간 반상회'에서 김찬진 동구청장에게 확실한 부지 매입 시기와 전체 부지 매입 여부에 대한 질의를 준비 중이다.
전을용 송림풍림아이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17일 중부일보와의 통화에서 "구청에서 일부 부지를 매입한다는 소식이 '급한 불을 끈 것'이라고 보는 주민이 있는 반면, 전체 매입이 아니어서 공장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주민도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곧 열릴 반상회에서 동구청장에게 송림플라자 부지 매입이 확실하게 진행되는 것인지, 전체 매입은 불가능한지 등을 질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동구는 풍림아이원 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패션몰인 송림플라자가 공장 부지로 분할 매각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협의체를 꾸려 대책을 모색해 왔다.
이 부지는 도시관리계획상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곳이어서 인근 주민들은 공장 난립을 우려하며 반대 서명운동(2024년 12월 12일자 9면 보도)까지 벌였다.
당시 동구는 4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지 매입 비용과 개인 땅을 구비로 매입하는 '특혜 시비'에 부담을 느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최근 일부 부지 매입을 추진하는 것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의식한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동구는 일단 아파트와 가장 인접한 부분의 4천966㎡ 규모 3개 필지와 건물 2동을 매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곳을 스포츠 여가 시설이나 문화 복합 공간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부지 전체를 매입할 경우 4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데, 이 부지에 건물까지 건립하면 예산을 감당할 수 없어서 일부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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