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전 행정관 “김건희가 샤넬 구두 신은 것 본 적 있어”

신현욱 2025. 11. 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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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 구두를 신은 모습을 봤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14일)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에는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재판 도중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지목된 샤넬 가방 3개와 샤넬 구두, 그라프 목걸이 사진을 제시하며 김 여사가 이를 착용한 것을 목격한 적 있는지 물었습니다.

정 전 행정관은 “저 구두를 한두 번 정도 신은 것을 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가방과 목걸이는 본 적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이 제시한 제품 중 샤넬 가방 3개와 구두는, 2022년 4월에서 7월 전 씨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 2개를 김 여사 측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매장에서 교환한 제품들입니다.

그제(12일)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직접 제품의 실물을 검증하며 “구두는 바닥에 사용감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달 29일 정 전 행정관과 유경옥 전 행정관을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두 사람 모두 불출석해 오늘 다시 증인신문 기일을 잡았습니다. 다만 유 전 행정관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또 한 번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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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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