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중국, 펜타닐 원료 차단 계획 동의…즉시 시행 합의”

캐시 파텔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현지 시간 12일 중국이 미국이 요구해 온 펜타닐 차단 계획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파텔 국장은 지난주 중국 베이징을 비공개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직접 소통 덕에 중국 정부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베이징 현지에서 나와의 협상에 전폭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파텔 국장은 구체적으로 중국이 펜타닐 원료인 13가지 전구체를 공식 지정하고 목록화했으며, 펜타닐 생산에 사용되는 7가지 화학물질에 대한 통제를 즉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수만 명의 미국인을 죽이는 펜타닐 생산 파이프라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면서 "이 물질들은 이제 금지됐으며,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이나 다른 지정 테러 조직들이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파텔 국장은 1박2일 일정으로 지난 7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당국자들과 회담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텔 국장은 이 방문이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합의 후속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회담 결과 중국에 부과해 온 '펜타닐 관세' 20%를 유예했으며, 회담 후 "시 주석이 펜타닐의 (미국으로의) 유입을 막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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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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