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4시] ‘살아있는 전통문화 도시’ 안동, SRT 매거진 10대 도시 선정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2025. 11. 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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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SRT 매거진이 주관한 '2025 SRT 어워드'에서 '2025 최고의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안동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더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는 산림청 국비 보조사업인 '정원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과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등 여러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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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림청 ‘정원도시 조성사업’ 선정
안동시립도서관, 책과 문화로 미래 연다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안동시가 SRT 매거진이 주관한 '2025 SRT 어워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대 도시에 선정돼 권기창 시장이 기념패를 받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SRT 매거진이 주관한 '2025 SRT 어워드'에서 '2025 최고의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SRT 매거진은 SR이 발행하는 SRT 차내지로 매월 4만5000부가 배포되며, 월평균 회독률 350만 회를 기록하는 문화·여행 전문 매체다.

올해 어워드 대상 도시 선정을 위해 국내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독자 1만2160명의 온라인 투표(1차)와 여행기자·여행작가 등 10인의 전문가 심사(2차)를 종합해 최종 10개 도시를 발표했다. 선정 기준에는 미식, 트레킹, 액티비티, 야경 등 다양한 여행 트렌드가 반영됐다.

안동시는 하회마을·도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안동찜닭·안동소주 등 지역 고유의 미식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거리, 현대적 관광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살아있는 전통문화의 도시'로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풍부한 콘텐츠와 역사·문화적 매력이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안동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더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산림청 '정원도시 조성사업' 선정

경북 안동시는 산림청 국비 보조사업인 '정원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2026년 종합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시공을 진행하며, 총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원도시 조성사업은 정원을 매개로 도시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도시문제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도심 생활권 내에 마을정원·가로정원·수변정원 등 생활밀착형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것이다. 안동시는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녹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시민 참여형 정원도시 모델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운영과 정원문화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시민이 직접 기획·관리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이라며 "정원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녹색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낙동강변 둔치 전경 ⓒ안동시 제공

◇ 안동시립도서관, 책과 문화로 미래 연다

경북 안동시립도서관이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삶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독서 인프라 확충,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 평생학습 확대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책 읽는 도시 안동'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 행사를 활발히 열었다. 중앙도서관의 '도서관 야간산책', 웅부도서관의 'BOOK적BOOK적 시민독서한마당', 어린이도서관의 '북크닉(Booknic)'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사서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어서 와, 사서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은 시민이 주도하는 도서관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다.

이어 4개 스마트도서관과 7개 숲속도서관, 전자도서관을 운영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중앙도서관 야외정원 경관조명 추가 설치와 어린이도서관 대출데스크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간 16만여 명이 3개 도서관을 이용했으며, 3년 연속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상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대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시행한 '처음 시작하는 독서동아리' 사업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독서공동체 기반을 마련했으며, 36개월 이상 9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 천 권의 힘' 사업을 시행해 가족 단위 독서문화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 공연과 작가 강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안동시립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과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등 여러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서점 구매 책값 돌려주기' 사업으로 지역서점의 매출을 지원하고, 59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한 '지역작가은행제'를 운영해 시민과 작가가 교류하는 지역문학 플랫폼을 구축했다.

김혜경 안동시립도서관장은 "2025년은 새로운 도서관 사업 기획으로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한층 더 깊숙이 들어간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책과 문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안동시 대표 도서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립도서관 전경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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