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초의료원 장례식장 '불투명 운영' 도마 위…감사 촉구
![강릉의료원 [강릉의료원 누리집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63652603xqsc.jpg)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강릉의료원과 속초의료원 장례식장의 불투명한 운영 실태가 강원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나면서 즉각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11일 이들 의료원이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강릉의료원의 경우 유독 장례식장 직영 이용 건수가 저조했다.
최근 3년간 직영 이용 건수를 살펴보면 그 비율이 원주·속초·삼척·영월의료원의 경우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60%까지 나타났으나 강릉의료원은 2022년 2%, 2023년 0.7%, 2024년은 제로(0)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장례식장 매출 명세를 비교한 결과 다른 의료원은 장의용품 매출이 평균 10% 수준이지만 강릉의료원은 1.7%에 불과했다.
조성운(삼척1·국민의힘) 도의원은 전날 복지보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투명성과 책임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사례"라고 지적했다.
속초의료원의 경우 장의용품 판매 금액은 다른 의료원보다 높았으나 장례식장 매출 대비 순이익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조 의원은 이를 두고 "운영 효율성 문제를 넘어 회계 관리 부실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또 일부 장의용품의 경우 특정 업체와 반복적으로 거래되는 폐쇄적 구조, 의료원 측의 서면답변 자료와 실제 운영 내용이 다른 점 등은 회계 부정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조 의원은 "반드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감사 착수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달 중 강릉·속초의료원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5개 지방의료원 장례식장 운영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조성운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yonhap/20251111163652774sjgv.jpg)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샷!] "이건 정말 못 참겠네요" | 연합뉴스
- 삼성전자 메모리 1인당 6억원 받는다…적자 사업부도 최소 1.6억(종합) | 연합뉴스
- 영월 남한강서 변사체 발견…지난해 말 실종된 20대 추정 | 연합뉴스
- 패션업체 망고 창업주 산행중 추락사…아들 안디치 부회장 체포 | 연합뉴스
- 소비자원 "반점 발생 프라다 패딩, 구매비 전액 환불해야" | 연합뉴스
- 이다해·세븐, 결혼 3년 만에 부모 된다 | 연합뉴스
- 일주일만에 또 차 훔치고 운전한 초등생…촉법소년 논란 재부상 | 연합뉴스
- 주차 후 내리다가 뚜껑열린 맨홀 속으로…맨해튼서 추락 사고 | 연합뉴스
- 가상의 무속인에게 회삿돈 66억원 빼돌려 바친 사업가 징역 3년 | 연합뉴스
- 남편 살해범이 주연…中실화영화, 논란 속 개봉 직전 취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