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멀티 앱지갑 출시…"100개 지갑 자산도 앱 하나로 관리"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디센트(D'CENT)가 앱 버전 8.1.0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앱지갑(Multi-App Wallet)'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멀티앱지갑 기능의 핵심은 간편함과 통합이다. 사용자는 디센트 앱 하나만으로 최대 100개의 앱 지갑을 만들고, 필요할 때 터치 한 번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다.
투자 전용 지갑, NFT 수집용 지갑, 에어드랍 테스트용 지갑 등 목적에 따라 이름을 붙여 관리할 수 있어, 여러 지갑 앱을 오가며 주소를 확인하고 로그인하던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메타마스크, 팬텀도 디센트로 통합 가능
디센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12단어 또는 24단어로 된 복구 구문(니모닉)만 있으면, 메타마스크(MetaMask), 팬텀(Phantom) 등 다른 지갑 서비스의 지갑을 디센트 앱 안으로 불러올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메타마스크에서 사용하던 지갑의 복구 구문을 디센트에 입력하면, 기존 지갑을 그대로 디센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지갑 앱을 번갈아 열어볼 필요 없이, 디센트 하나로 모든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올인원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
디센트는 이번 멀티앱지갑 출시를 통해 단순한 암호화폐 지갑을 넘어, 하드웨어 지갑과 소프트웨어 지갑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하나의 앱 안에서 지갑 생성부터 복원, 전환, 삭제까지 모든 과정이 완결되며, 사용자는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목적에 맞게 지갑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하드웨어 지갑으로 대량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앱 지갑으로는 일상적인 거래와 DeFi 활동을 하는 등 상황별 전략적 운용이 가능해졌다.
'가스패스' 서비스도 함께 제공
디센트는 멀티앱지갑과 함께 '가스패스(GasPas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스패스 쿠폰을 등록하면 이더리움(Ethereum), 베이스(Base), 솔라나(Solana) 등 주요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때 필요한 수수료(가스비)를 디센트가 대신 지불해준다.
복잡한 네트워크 수수료 계산이나 별도의 네이티브 토큰을 보유하지 않아도 되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온체인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디센트 관계자는 "멀티앱지갑은 여러 지갑을 사용하며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결과"라며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은 유지하면서 지갑 통합 관리와 가스비 대납 같은 편의 기능을 더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웹3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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