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이 변했다

류승룡이 아산공장 애물단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6회에서는 본사 복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김낙수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노력들이 펼쳐진다.
앞서 김낙수는 회사에 큰 이슈를 부른 대형사고를 치고 후속 조치마저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 ACT 본사 영업부장에서 공장 안전 관리직으로 좌천됐다.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작업반장 이주영(정은채 분)의 괄시를 받으며 업무라고도 할 수 없는 일을 처리하고 생존 능력을 키워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 김낙수가 무력한 일상을 타파할 한 줄기 빛을 발견하면서 그의 마음가짐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간 이 자리를 거쳐 간 사람들이 남긴 일지 속에서 김낙수와 똑같이 현장으로 좌천됐다가 본사로 복귀한 누군가의 후기를 확인한 것. 이에 김낙수는 본사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 공장의 사방팔방을 누빌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장 입성 초반과 달리 적극적으로 안전 관리에 임하는 김낙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공장 사람들과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꼼꼼히 현장을 둘러보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김낙수의 눈빛에는 이전과 다른 열의가 서려 있다.
반면 공장 작업반장 이주영은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꾼 김낙수를 무심하게 지켜보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그동안 숱한 사람들이 안전관리팀장이 됐다가 사라져간 만큼 이주영이 보기에는 김낙수의 노력이 부질없게만 느껴질 터. 과연 김낙수는 공장 사람들의 멸시와 무시를 이겨내고 일지 속 미스터리한 인물처럼 본사 복귀의 꽃길을 밟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본사로 돌아가려는 류승룡의 각종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6회는 오늘(9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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