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닌 ‘새끼 두꺼비’ 낳는 두꺼비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5. 11. 8. 0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이 아닌 작은 두꺼비를 몸 속에서 낳는 아프리카 두꺼비가 새로 발견됐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최근 탄자니아 이스턴 아크 산맥에서 발견된 이 독특한 두꺼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이 오래된 표본들이 정확히 어떤 개체군에 속했는지 밝혀낼 수 있었고, 이는 이 두꺼비에 대한 향후 연구에 훨씬 더 큰 확신을 갖게 해 줬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이스턴 아크 산맥서 사는 나무 두꺼비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알이 아닌 작은 두꺼비를 몸 속에서 낳는 아프리카 두꺼비가 새로 발견됐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최근 탄자니아 이스턴 아크 산맥에서 발견된 이 독특한 두꺼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과학 학술지 ‘척추 동물학(Vertebrate Zoology)에 실렸다.

몸 속에서 새끼를 낳는 나무두꺼비

넥토프리노이데스 아프리카 두꺼비 (사진=미셀 메네곤 박사)

이 두꺼비는 흔히 ‘나무두꺼비’라고도 불리는 넥토프리노이데스(Nectophrynoides)속에 속한다. 이 양서류는 암컷이 물 속에 알을 낳지 않고, 일정기간 몸 속에서 새끼를 키운 후 낳는 특이한 번식 방식을 지녔다.

해당 연구 공동 저자 덴마크 자연사 박물관 마크 D. 셰르츠 교수는 "개구리가 올챙이 단계를 거쳐 성장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나 약 8천 종에 달하는 개구리 가운데 실제로 매우 다양한 생식 방식을 가지고 있는 종들이 존재한다. 그 중 상당수는 우리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과거 남미와 동남아시아의 극소수 개구리 종에서만 이와 유사한 번식 패턴이 관찰됐다.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H. 크리스토프 리드케는 "이는 아주 드물며, 개구리 종의 1% 미만에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 새로운 종은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100년 된 표본에서 DNA 추출해 신종 규명

연구진은 새로운 종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100여 년 전 채집된 박물관 표본을 조사했다. 1905년 독일 동물학자 구스타프 토르니어는 탄자니아에서 체내에서 새끼를 낳는 두꺼비를 발견해 당시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연구진은 과거 토르니어가 보존해 둔 표본에서 DNA를 추출하고 유전적 계통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표본들이 나무두꺼비 과 내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규명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연구를 통해 이 오래된 표본들이 정확히 어떤 개체군에 속했는지 밝혀낼 수 있었고, 이는 이 두꺼비에 대한 향후 연구에 훨씬 더 큰 확신을 갖게 해 줬다”고 밝혔다.

멸종 위기 생태계 속 신종 발견…보존 우려도 제기돼

이번 발견은 양서류 진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넓혀주지만, 동시에 보존 측면에서 우려도 불러일으킨다.

새로 확인된 나무두꺼비는 세계에서 가장 위협받고 있는 생물다양성 핫스팟 중 하나인 이스턴 아크 산맥의 작은 숲 지역에 서식한다. 이 지역은 빠른 속도로 산림이 파괴되고 있으며, 서식지 단절로 인한 종 멸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대학교 존 V. 랴쿠르와 박사는 "이 숲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보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