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철새를 보고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솔방울 냄새를 맡자. 깊은 가을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강원도 평창과 인제 그리고 충남 서산이다.
서산시, 세계적 철새 도래지 천수만서 ‘탐조투어’ 운영
천수만을 찾은 겨울 철새(사진 서산시청)
충남 서산시가 오는 11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주말 ‘천수만 철새 탐조투어’를 운영한다. 운영 기간 주말 하루 3회 운영되며, 서산 천수만 A지구 및 간월호 일원에서 1시간 30분 코스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버스에 탑승해 코스를 이동하며 철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가까이서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탐조투어 희망자는 서산버드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신청도 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1인당 1만 원이며, 서산버드랜드 입장권을 제시하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추천 여행지는?
월정사 전나무숲길(최갑수)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11월 추천 여행지로 평창군과 인제군을 선정했다. 천년고찰 월정사 ‘오대산 선재길’은 가을 숲 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 트레킹 후에는 쫄깃한 오징어와 담백한 삼겹살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평창의 대표 향토 음식 ‘오삼불고기’를 맛보는 건 어떨까? 11월 5~17일까지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열린다. 해발 700m 이상 청정 고랭지에서 자란 평창 고랭지 배추와 평창 특산 재료를 활용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특별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인제에서는 황태해장국과 황태구이를 빼놓을 수 없다. 인제 용대리 황태는 혹한과 맑은 공기, 큰 일교차가 빚어낸 황금빛 보양식이다. 겨울 빙벽 등반으로 특별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매바위 인공폭포, 만해 한용운이 머물며 『님의 침묵』을 집필한 백담사, 문학의 향기와 예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초서예관과 한국시집박물관 방문도 추천한다.
‘강원 방문의 해’ 누리집과 강원관광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