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만사현통” 공세…강훈식 “김현지는 50명 비서관 중 1명일 뿐” [영상]

고경주 기자 2025. 11.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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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6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불출석을 놓고 쏟아지는 야당의 공세에 "50명의 비서관 중 1명일 뿐인데 너무 과도하게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또 나서서 보호한다고 뭐라고 할까 봐 말도 잘 못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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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6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불출석을 놓고 쏟아지는 야당의 공세에 “50명의 비서관 중 1명일 뿐인데 너무 과도하게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또 나서서 보호한다고 뭐라고 할까 봐 말도 잘 못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실장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이번 국정감사와 관련되지 않은 사안으로 과도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야겠다”며 “저희가 이 자리에 증인으로 와 있지, 피의자로 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실장과 관련한) ‘특활비 집행 내용’, 그리고 ‘강선우 사태 의혹’, ‘김인호 산림청장 관련 의혹’은 향후 질의 시간에 질의 주시면 답변하겠다”며 “경기동부연합 등 나머지 사안은 지난 정부가 조사할 만큼 조사했다고 판단하고, 국정감사랑도 무관하다”고 답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김 실장이 인사 실세’라는 주장에 대해 “제가 인사위원장으로서 모든 인사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김 실장의 불출석을 놓고 공세를 퍼부었다.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감 상황은 민주당이 그동안 ‘절대 존엄 김현지’의 국감 출석을 막기 위해 얼마나 많은 꼼수와 궤변으로 국민을 기만해 왔는지 드러냈다”며 “1시간도 안 되는 질의응답을 하고 간다는 게 제대로 된 국감 출석이라고 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오전 질의가 11시가 넘어 시작된 점을 짚으며 ‘김 실장이 오전에만 출석한다’는 대통령실 요구가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도 “이런 식으로 (김 실장을) 꼭꼭 숨기려고 드니까 자꾸 ‘만사현통’이나 ‘그림자 실세’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 개입 의혹, 경기동부연합 출신이라는 의혹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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