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크리크 골프장 임대계약 표류..동양레저, 경영 시스템 근본부터 흔들린다 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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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레저(대표 강선)의 경영 시스템이 근본적인 신뢰 위기에 직면했다.
주력 사업인 파인크리크와 파인밸리 골프장의 임대계약이 만료된 지 1년이 넘도록 재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이사회는 이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골프장 업계 관계자는 동양레저의 경영 문제에 대해 "사업 기반의 불안정, 자금 운용의 불투명, 이사회 관리 부실이라는 3중 리스크가 동시에 드러난 사례"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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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 "이사회 기능 사실상 마비" 지적

(MHN 권혁재 기자) 동양레저(대표 강선)의 경영 시스템이 근본적인 신뢰 위기에 직면했다.
주력 사업인 파인크리크와 파인밸리 골프장의 임대계약이 만료된 지 1년이 넘도록 재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이사회는 이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여기에 800억 원 규모의 유보금 운용 내역이 불투명하다는 주주들의 문제 제기까지 더해지며, 회사의 경영 체계가 통제력을 잃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골프장 업계 관계자는 동양레저의 경영 문제에 대해 "사업 기반의 불안정, 자금 운용의 불투명, 이사회 관리 부실이라는 3중 리스크가 동시에 드러난 사례"라고 지적하고 있다.

핵심 사업장 계약 미체결, 장기 경영 리스크로 확산
파인크리크 골프장 부지의 임대계약은 지난해 7월 11일 만료됐으며, 올해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된 협상 기간도 종료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본 임대계약 체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반기보고서 제출일인 8월 14일 기준으로도 동양레저 이사회는 핵심 사업장의 운영권 재계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회사 매출 대부분이 두 골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임대계약이 불투명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영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양레저가 핵심 자산에만 의존해온 구조에서 계약이 무산되면, 단순한 수익 감소가 아니라 존립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보금 800억 원 운용 논란, '이사회 통제 실종'으로 번져
운영권 불확실성에 더해 자금 운용 투명성 문제도 법적 분쟁으로 확대됐다. 주주 30여 명(지분율 3.017%)은 지난 4일 수원지방법원에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을 신청했다. 주주 측은 약 800억 원 규모의 유보금이 강선 대표이사의 친정으로 알려진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을 통해 운용된 정황이 있으나, 이사회나 주총 보고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감사보고서에도 관련 내역이 누락된 것으로 알려지며, 내부 통제 부실 의혹이 불거졌다. 법원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회사가 하루 100만 원의 간접강제금을 부담해야 하는 조건도 포함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사회가 경영진의 자금 운용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면 형사·민사 책임 모두가 뒤따를 수 있다"며 "동양레저의 거버넌스(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해 당사자들이 투명하게 협의하고 의사 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시스템) 구조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동양레저의 이번 사태를 단순한 법적 갈등이 아니라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난 신호로 해석한다. 한 금융 전문가는 "파인크리크 계약 문제는 불안정한 사업 의존도를, 유보금 논란은 통제 부재의 현실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동양레저의 경영 리스크는 이제 단순한 일시적 문제를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조직 내부의 '거버넌스 붕괴'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MHN DB, 동양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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