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 런닝머신에서 발 헛디뎌 사망…향년 62세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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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명 편곡가 도영(屠穎)이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도영의 사망 원인은 동료 가수 황안(黄安)에 의해 알려졌다.
도영은 대만 유명 가수 장수나의 '나는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사람'으로 '제2회 금곡상'에서 '최우수 편곡상'을 수상하며 대중에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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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유명 편곡가 도영(屠穎)이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도영의 사망 원인은 동료 가수 황안(黄安)에 의해 알려졌다. 황안은 2일(현지시각) 자신의 계정에 "도영은 평소에도 운동을 꾸준히 했다. 새벽에는 오토바이를 타는 것과 수영을 즐겼다"며 "가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영이 지난 10월 31일 호텔 런닝머신에서 달리던 중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며 "머리가 바닥에 부딪혀 두개골 내 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죽음은 정말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도영의 죽음에 안타깝고 충격적인 심정을 밝혔다.
황안은 도영이 생전 수집했던 물품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도영이 세상을 떠나 그가 아꼈던 모든 수집품들도 주인 없는 물건이 되었다"고 말한 황안은 "도영이 나보다 한 살 어렸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인생이 허무하다. 이제 마음을 내려놓고 살아야겠다"며 심경 고백을 했다. 특히 도영은 31일(현지시각) 자신의 계정에 비행기 사진과 함께 광저우 공연 일정을 공유했지만 반나절 만에 팬들에 사망 소식을 알려 충격을 자아냈다.



도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연예계 스타들은 애도를 표했다. 작곡가 진자홍(陳子鴻)은 "내 45년 지기 친구, 도영 선생님 부디 좋은 길 가시길"이라 전했고, 작사가 허상덕(許常德)은 "언젠가 우리는 다시 꼭 만날 거예요"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가수 임륭선(林隆璇)은 "과거 함께 노래 '소문'을 작업했는데 도영이 그 안에 담긴 모든 디테일을 읽어내 정확한 편곡을 했다. 영원한 음악의 거장 도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평안히 가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덧붙여 편곡가 이국초(李國超)는 "내 소중한 친구 보내기 싫다"며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도영은 대만 유명 가수 장수나의 '나는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사람'으로 '제2회 금곡상'에서 '최우수 편곡상'을 수상하며 대중에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순즈의 '달빛'으로 다시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장신저의 '과화', 신샤오치의 '맛', 장쉐요우의 '연서' 등 수많은 히트곡들의 편곡을 맡아 대만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황안, 도영, 이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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