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건데? 1골 1도움 활약…LAFC 8강 진출

[앵커]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순간, 손흥민 선수가 펄쩍펄쩍 뛰며 기뻐합니다. 하루가 지나 오늘은 골과 도움으로 LAFC를 플레이오프 8강으로 이끌었는데요. 미국 무대 12경기에서 10골 어느새 두자릿수 골을 기록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0대0으로 맞선 전반 21분, 손흥민의 플레이오프 첫 골이 터졌습니다.
역습 상황,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질주한 뒤 헛다리 짚기로 수비 타이밍을 빼앗고선 왼발슛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미국 무대 진출 후 12경기 만에 터트린 10번째 골이었습니다.
[현지 해설 : {손흥민의 믿기 어려운 공격 포인트 행진은 계속됩니다.} 이런 승부에서조차 손흥민은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입니다.]
4분 뒤 또 한 번의 역습에서 손흥민은 달려나오는 골키퍼를 재치있게 피한 뒤 패스로 왼쪽 공간을 열어줬습니다.
덕분에 부앙가의 득점이 완성됐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1분, 상대가 걷어낸 공을 왼발로 강하게 때렸지만 이번엔 수비수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이후 집중 견제가 이어졌지만 양발을 자유롭게 쓰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요리스/LAFC 골키퍼 : 1대1 상황에서 양쪽 어디로든 돌파할 수 있다는 걸 알죠. 양발 다 완벽한 슛이 가능해요. 그래서 그렇게 많은 개인 기록들을 세운 겁니다.]
손흥민은 팀이 3대1로 앞선 후반 43분, 교체됐습니다.
쉬어야 할 벤치에서도 가만 있진 않았습니다.
교체 멤버로 주로 뛰는 공격수 에보비세의 쐐기골이 터지자 그라운드까지 뛰쳐 나가 자신이 골을 넣은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손흥민/LAFC : 파이팅!]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오스틴을 4대1로 이겨 2승을 챙긴 LAFC는 서부 콘퍼런스 4강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독일 공격수 뮐러가 속한 밴쿠버, 4강전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열립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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