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등 스포츠 전문가 연계 하키 축제 성료...여자 하키 부활의 신호탄 되나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30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하키장에서 도내 초등 7개교 15개 팀(남자 8팀·여자 7팀)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초등 스포츠 전문가 연계 하키 축제'가 그것이다.
하키 축제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도 하키협회와 평택시 하키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체육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추진한 선수 출신 하키 강사의 수업지원 연장선에서 성과를 가늠해 보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축제다.
성남·평택·화성시 등의 학교에서 출전한 학생들은 도 교육청이 개발한 기지개 체조로 준비운동을 한 후 프로그램에 따라 경기를 하며 승패를 떠나 그동안 하키 활동을 통해 익힌 기량을 발휘하며 우의를 다졌다.

더욱이 경기도 내에도 여중부 팀이 1곳도 없는 관계로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는 평택시 관내 초등 스포츠 전문가 연계 하키 수업을 받았던 학생들을 선발해 출전하기도 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일선 학교 운동부 창단이 어려운 만큼 평택시 하키 관계자들은 연계수업을 보다 내실화하는 한편 별도의 하키 활동을 확대, 운영해 장기적으로는 엘리트 선수들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보호자로 참여한 성남 여수초 원효권(6학년) 어머니는 "그동안 아들이 너무 열심히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침착하고 젠틀하게 규칙을 지키면서 시합하는 거 보고 너무 감동했다" 며 "교육청에서 이러한 행사를 많이 마련해 줬으면 정말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등학교에서부터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체육수업의 내실화와 학생주도 체육활동의 일상화를 위해 다양한 체육정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창원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