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토지' 日 완역본,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수상
장병호 2025. 11. 3. 17:34
"일본 출판계에 매우 큰 수확" 평가
전집 20권, 지난해 마지막 권 日 출간
박경리가 쓴 대하소설 '토지' 일본어 완역본. (사진=연합뉴스)
전집 20권, 지난해 마지막 권 日 출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 일본어 완역본이 제79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기획 부문을 수상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일 발표했다.

심사에 참여한 일본 작가 나카지마 교코는 ‘토지’에 대해 “한국 여성 작가 박경리가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5년간 쓴 대하소설”이라며 “한강 등 현대 작가에도 영향을 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고 평했다
이어 “양질의 현대 문학 작품을 일본에 소개해 온 쿠온출판사가 10년에 걸쳐 이룬 프로젝트”라며 “근현대사를 식민지부터 비춰 보는 시점도 귀중하다. (일본) 출판계에 매우 큰 수확이다”라고 ‘토지’ 일본어 완역본의 의미를 밝혔다.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은 전집과 사전 등 기획, 문학·예술,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4개 부문에 특별상을 더해 5종의 책에 상을 준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8월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출간된 책 329건을 대상으로 심사해 정했다.
‘토지’ 일본어 완역본은 일본의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인 쿠온출판사가 출간했다. 전집은 모두 20권이며 지난해 9월 마지막 권이 출간됐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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