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잡아오면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발언” 법정 증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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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약 두 달 전인 국군의날 당시, 몇몇 군 수뇌부들 앞에서 "한동훈을 잡아오면 내가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재판 도중 곽 전 사령관의 증언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곽 전 사령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변호인단 모두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윤 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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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곽종근 발언 내용, 전혀 사실 아니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약 두 달 전인 국군의날 당시, 몇몇 군 수뇌부들 앞에서 “한동훈을 잡아오면 내가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3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 직접 출석했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작년 10월 1일 국군의날 당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있던 모임 상황을 증언했다.
곽 전 사령관은 “(모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대표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와 일부 정치인 이름을 부르며 본인 앞에 잡아오라고 했다”며 “본인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제가 차마 그 말을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서도 하지 않았다”며 “(한 전 대표 관련) 발언 앞뒤로 비상대권을 언급하신 기억이 있다”고 했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들은 윤 전 대통령은 소리 내며 웃은 뒤 별도의 질문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재판 도중 곽 전 사령관의 증언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곽 전 사령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변호인단 모두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윤 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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