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셋 일자리 매칭"…경기도일자리재단, AI 일자리 정책보고서 발간
AI 에이전트 활용한 '경기도형 AI 매칭 모델' 제시…공공·민간 통합 추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인공지능(AI)기반 사람 중심의 일자리 연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 보고서 '경기도 일자리 매칭(Job Matching) 정책 개선 방안-AI 에이전트(에이전틱 AI 시스템) 활용을 중심으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공공 고용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여러 AI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작동하는 '복합 AI 시스템'(Compound AI System) 개념을 도입해, 단일 모델 성능 개선을 넘어 시스템 전반의 신뢰성과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합 AI 시스템은 단일 알고리즘보다 현장 적용성이 높고, 품질과 비용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공 고용서비스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적합하다.
핵심기술은 'AI 에이전트'(에이전틱 AI 시스템)다. 이는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단순한 생성형 AI를 넘어 외부 데이터와 시스템을 연계해 보다 정밀한 결과를 도출한다. 보고서는 이 기술이 실제 행정과 산업 현장에서 'AI-first 조직'(기관) 전환을 가속화할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AI-first 조직'은 사람 중심의 분절된 행정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의 통합된 조직 운영 체계를 의미한다. 이미 일부 기업과 기관에서는 이 같은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공공 부문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재단은 중앙정부의 AI 기반 맞춤형 고용서비스 정책 방향과 발맞춰 '고용24'·'워크넷' 등 기존 공공 고용시스템의 통합 운영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특히 채용절차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 현행 법제도를 AI 시스템에 반영함으로써 행정 오류를 줄이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first 일자리 매칭 서비스' 모델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초기 단계에서는 공고 작성, 인재 추천 등 실무 중심 기능을 우선 도입하고, 이후 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단계적 고도화를 추진한다.
임희정 재단 선임연구위원은 "AI 기반 구인·구직 매칭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공공성과 신뢰성을 갖춘 AI 매칭 시스템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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