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5% "민주당보다 트럼프·공화당에 셧다운 책임 있어"

이정환 기자 2025. 10. 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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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한 달째를 앞둔 30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민주당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고 더힐 등이 보도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 ABC방송이 입소스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5%가 대통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셧다운의 책임이 있다고 봤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63%의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운영 방식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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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발표 美 여론조사…63%는 트럼프 정부운영 방식 "반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 건물 앞에 관람이 중단됐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2025.10.20.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한 달째를 앞둔 30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민주당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고 더힐 등이 보도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 ABC방송이 입소스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5%가 대통령과 공화당이 연방정부 셧다운의 책임이 있다고 봤다. 민주당을 비난한다고 답한 의견은 33%였다.

또 여론조사에 참여한 미국인의 75%는 셧다운에 대해 '매우' 또는 '다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셧다운이 시작됐을 때 "매우 우려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5%에 그쳤지만, 이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43%로 증가했다고 WP는 전했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63%의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운영 방식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4월 57%, 지난 2월 54%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일 시작된 셧다운은 28일 공화당 임시예산안이 상원 문턱을 또 넘지 못하면서 한 달을 넘기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 업무재개에 앞서 오바마케어(ACA) 건강보험 보조금과 세액공제 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의회가 새로운 정부 예산 법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협상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더힐은 공화당 전략가를 인용해 "트럼프는 여전히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원하는 의제를 실행하는 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중에도 입장을 바꿀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에서 지난 24~28일 2725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 범위는 ±1.9%포인트(p)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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