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어제는 과거의 미래다'

박지혜 기자 2025. 10.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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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아트센터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
아트 경기 작가 35인 회화 등 100점 출품
현장서 QR코드 활용 오디오 도슨트 제공
▲ 유은석 싸인볼-몬스테라 F.R.P,우레탄도장, 55x55x120, 2022.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예술가들의 시장 진입을 돕고 건강한 미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 삼청동 송원아트센터에서 판매형 기획 전시 '어제는 과거의 미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역 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경기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핵심 프로젝트다. 전시장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상우, 구하림, 김이태 등 아트경기 작가 35인의 회화, 조각, 사진, 복합 매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0여 점이 출품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 김이태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 통하지 못함 80.3x116, 2020.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최명은 마라톤 캔버스에 아크릴릭, 91x91cm, 2019.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전시 기획은 미술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윌링앤딜링 아트컨설팅'이 맡았으며,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워레이보'가 공간 연출을 담당해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람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형 전시로 운영되어 컬렉터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온라인 플랫폼 '사적인 컬렉션'을 통한 사전 판매와 '널위한문화예술'의 홍보 콘텐츠를 통해 전시의 문턱을 낮추기도 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간의 지속'을 주제로 내건 이번 전시는 작가 개개인의 감정과 경험이 투영된 시각적 언어를 통해 관객과 기억을 공유하는 데 집중한다. 관람객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가 상시 제공된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부터는 송원아트센터 1층에서 현대미술 시스템의 이해, 미술시장의 흐름, 작품 보존 및 컬렉션 관리법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릴레이 강연이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 참여는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작가들에게는 활동 영역을 넓히는 발판을, 컬렉터들에게는 참신한 작품을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술품을 향유하고 소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문화재단 아트경기 미술품 판매형 전시사업 '어제는 과거의 미래다'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내달 4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및 아트경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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