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XX해"⋯유명 브랜드 여성 아동복에 '성적인 문구' 논란

김동현 2025. 10.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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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SPA 브랜드에서 성적인 영어 문구가 적혀 있는 여성 아동복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최근 딸을 위해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SPA 브랜드 매장에서 토끼 그림이 그려진 분홍색 상하의 아동복을 구매했다.

A씨는 "영어 문구는 제대로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고 놀랐다. 여자아이 옷이라 분홍색이었는데 그런 말을 한글로 써서 입고 다녔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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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내 한 SPA 브랜드에서 성적인 영어 문구가 적혀 있는 여성 아동복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에는 3세 딸을 둔 아버지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국내 한 SPA 브랜드에서 성적인 영어 문구가 적혀 있는 여성 아동복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해당 제품.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A씨는 최근 딸을 위해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SPA 브랜드 매장에서 토끼 그림이 그려진 분홍색 상하의 아동복을 구매했다.

해당 아동복 상의에는 양말 안에 토끼가 들어가 있는 그림이 포함됐으며 옆에는 'come inside me'라는 영어 문구도 프린트돼 있었다.

그러나 A씨는 해당 영어 문구의 뜻을 알게 된 뒤 깜짝 놀랐다. 해당 문구는 '내 안에 XX해'라는 뜻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피임 없는 성관계를 유도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국내 한 SPA 브랜드에서 성적인 영어 문구가 적혀 있는 여성 아동복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해당 제품.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이에 A씨는 즉시 본사 측에 항의 전화를 걸었고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해당 상품) 검수 담당 직원을 퇴사 조치했으며 현재 관련 상품을 매장에서 회수 중"이라며 "환불해주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A씨는 "영어 문구는 제대로 보지 않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고 놀랐다. 여자아이 옷이라 분홍색이었는데 그런 말을 한글로 써서 입고 다녔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상품은 지난 28일 택배를 통해 회수됐다. 그러나 브랜드 측은 A씨에 구체적인 사과나 해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브랜드 측은 결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일부 제품에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사진은 브랜드 측 사과문. [사진=해당 브랜드 홈페이지 캡처]

논란이 커지자 해당 브랜드 측은 결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일부 제품에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해당 제품은 외부 아티스트와의 협업 과정에서 제작됐으나 문구의 적절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책임"이라며 △해당 제품 전량 판매 중단 및 회수 △구매 시점과 관계없이 전액 환불 △제품 검수 프로세스 전면 재점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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