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4개사 車 26만대 리콜…배터리·연료필터 결함

이다원 2025. 10.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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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BMW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4개사 57개 차종 총 26만 1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BMW 520d 등 50개 차종 7만 1010대에서 시동모터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 불량 또는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24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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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Ⅱ·봉고Ⅲ 전기차 화재 가능성 확인
BMW 7만 1000여대 시동모터 수분유입 문제
스텔란티스도 구동력 상실 우려 차량 포함
자동차리콜센터서 대상 여부 확인 가능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BMW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4개사 57개 차종 총 26만 1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포터 II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이번 리콜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연료필터, 시동모터, 엔진 감지 부품 등 안전 관련 부품 결함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현대차는 포터Ⅱ 일렉트릭 8만 5355대에서 BMS 소프트웨어 설계 미흡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30일부터 리콜에 착수한다. 지난 2019년 7월 19일부터 2025년 3월 5일까지 생산한 차량이 대상이다.

또 투싼·코나 등 2개 차종 1만 6204대는 연료필터 성분 설계 오류로 시동 꺼짐 우려가 있어 2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투싼은 지난 2018년 1월 15일부터 2020년 9월 28일까지 제작한 차량이, 코나는 2018년 3월 29일부터 2020년 8월 27일까지 제작한 차량이 대상이다.

기아 봉고 Ⅲ EV. (사진=기아)
기아 역시 봉고Ⅲ EV 5만 4532대가 BMS 설계 결함으로 화재 위험이 있어 3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대상은 지난 2020년 1월 15일부터 2025년 4월 15일까지 생산한 차량이다.

셀토스·스포티지 등 2개 차종 2만 9680대는 연료필터 문제로 시동이 꺼질 수 있어 29일부터 조치가 시작됐다. 셀토스는 2019년 7월 4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생산한 차량, 스포티지는 2018년 6월 29일부터 2021년 7월 9일까지 생산한 차가 각각 대상이다.

BMW코리아는 BMW 520d 등 50개 차종 7만 1010대에서 시동모터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 불량 또는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24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프 그랜드체로키 3403대는 엔진 작동 감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구동력 상실 가능성이 있어 30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 차량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 입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안전운행을 위해 신속한 무상 수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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