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인스타 주식 인증? ‘메이슨글로리’ 이렇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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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투자 열기를 틈타, SNS에 '고수익 보장' 게시물을 올려 투자를 유도하는 불법리딩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 소형주는 거래량이 없어, 급격한 매수세에 가격 변동이 크다"며 "미국 주식이라고 불법리딩이 불가능하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불법리딩은 대부분 해외 서버를 통해 운영되는 초국경 형 범죄라며, 범죄수익 동결 또는 환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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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투자 열기를 틈타, SNS에 ‘고수익 보장’ 게시물을 올려 투자를 유도하는 불법리딩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융감독원은 “피해금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주의’ 단계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스레드? 인스타? 못 믿을 주식 인증
가짜 투자전문가들은 스레드(Threads)나 인스타그램에 ‘고수익 미국 주식 전략’ 같은 게시글을 올리고 텔레그램 링크를 걸어 투자자를 유인했습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이 만든 텍스트 중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짧은 글과 링크를 중심으로 한 ‘실시간 소통 공간’으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짜 투자전문가들은 “현재 가격은 4780원인데, 목표가가 25만 원이다”, “앞으로 AI 산업, 00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식의 홍보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텔레그램 채팅방에 입장하면 실시간 수익 인증 캡처를 공유하며 자신을 전문가로 소개하고, “기관 매수 포착”, “내부 정보” 등을 내세워 특정일·특정가격의 해외 소형주 매수를 권유했습니다.
이들은 투자 금액을 기준으로 ‘엘리트·골드·다이아몬드’ 등급의 교육반을 운영하는 척하며, “상위 반일수록 수익률이 높다”며 수만~수십만 달러 규모의 고액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 하루에 85% 폭락, 메이슨글로리 사연
실제 금감원이 확인한 사례를 보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메이슨글로리’는 지난 7월 4.3달러 수준이던 주가가 불법 리딩방의 집중 매수 지시 이후 9월 11일부터 10월 1일까지 20.5달러까지 급등했다가, 다음 날 3.0달러로 하루 새 85% 폭락했습니다.
가짜 전문가들은 “대주주가 불법 매도를 했다”거나 “회사와 협의해 전액 보상받을 예정”이라는 허위 설명으로 투자자를 속인 뒤 잠적했습니다.
이후 ‘손실 보상’을 이유로 변호사 수임료 등의 추가 금전을 요구하며 2차 피해를 시도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 소형주는 거래량이 없어, 급격한 매수세에 가격 변동이 크다”며 “미국 주식이라고 불법리딩이 불가능하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불법리딩은 대부분 해외 서버를 통해 운영되는 초국경 형 범죄라며, 범죄수익 동결 또는 환수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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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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