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팔로워가 선택한 국산콩 후무스, '소이아워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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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소상공인 시대, 소상공인의 삶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 주력 제품은 '소이,아워밀 우리콩 후무스'에요. 원래 후무스는 중동지방에서 주로 먹는 소스에요. 주재료는 병아리콩이고, 큐민같은 향신료를 넣어서 크림처럼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곁들어 먹는 음식이에요. 미국이나 유럽, 중동에서는 친숙하고 오래된 식물성 단백질 식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를 한국식으로 재해석 해보고 싶어서 국산 백태콩을 사용해 후무스를 만들었어요. 병아리콩 후무스보다 단백질이나 칼슘, 필수 아미노산 같은 영양성분의 함량이 2배가량 높고, 지방과 염도도 절반으로 줄여서 건강하게 드실 수 있는 고단백·저지방 건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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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600만 소상공인 시대, 소상공인의 삶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비건식이 점차 일상으로 스며드는 시대, ‘소이아워밀(Soy, Our Meal)’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IT 서비스 기획자 출신 정혜성 대표가 건강한 단백질 섭취를 고민하며 시작해, 국산 백태콩을 활용한 ‘우리콩 후무스’를 선보이고 있는 '소이아워밀'. 정 대표를 만나 브랜드 스토리와 지속 가능한 비건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들어봤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이아워밀을 운영하고 있는 정혜성입니다. 비건식을 시작하면서 대중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식물성 식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비건식단을 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아마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일 거예요. 가장 접하기 쉬운 식물성 단백질인 콩을 활용해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소이아워밀' 브랜드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처음 창업을 준비하실 땐 무척 막막하셨을 것 같아요.
"이전에는 IT 서비스 기획자로 12년정도 근무를 했었어요. 점차 건강이 안좋아져 비건식단을 시작했지만, 결국 회사를 그만두게 됐죠. 퇴사 후 2,3년 정도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직접 개발한 비건 레시피를 꾸준히 공유했는데, SNS 팔로워가 12만 명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괜찮았어요. 이런 활동들이 브랜드 구상과 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됐고요."
비건식단을 하는 분들은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시중에 나온 단백질 비건식에는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경우가 많아, 건강한 식단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점이 늘 아쉬웠어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비건 단백질 식품들은 식품 첨가물이 많다 보니, 건강식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접하기 쉬운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콩을 활용해 단백질 비건식단을 어떻게 만들지 구상했고,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 음식인 후무스를 우리 콩으로 만들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 팝업행사와 SNS를 통해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니, 맛은 괜찮지만 만들기가 까다롭다는 점이 주요 의견이었어요. 레시피가 까다로우니 시중에 제품으로 나오면 수요가 있을 거라 확신하게 됐고요."

대표 제품인 우리콩 후무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우리 주력 제품은 ‘소이,아워밀 우리콩 후무스’에요. 원래 후무스는 중동지방에서 주로 먹는 소스에요. 주재료는 병아리콩이고, 큐민같은 향신료를 넣어서 크림처럼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곁들어 먹는 음식이에요. 미국이나 유럽, 중동에서는 친숙하고 오래된 식물성 단백질 식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를 한국식으로 재해석 해보고 싶어서 국산 백태콩을 사용해 후무스를 만들었어요. 병아리콩 후무스보다 단백질이나 칼슘, 필수 아미노산 같은 영양성분의 함량이 2배가량 높고, 지방과 염도도 절반으로 줄여서 건강하게 드실 수 있는 고단백·저지방 건강식입니다."
소이아워밀이 다른 브랜드와 가지는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한국에서도 후무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보통 국내 브랜드에서는 후무스의 오리지널 맛을 재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그러나 우리는 이국적인 향신료 대신 국산 참깨와 마늘을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구현해 한국인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품평회를 통해 우리 타깃군의 입맛에 맞춰 염도 등을 조정하고, 첨가물과 향신료를 최소화하고 있고요. 또한 한 팩에 들어간 콩 함량은 두부 2모 정도로 대폭 늘리고, 사과 8개에 해당하는 양의 식이섬유를 함유했어요. 파우치 형태로 포장해서 보관에 용이할 수 있도록 만들고, 급속 냉각을 해서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것도 차별점이에요."

제품을 개발하실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비건은 단순히 건강식단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두부를 제조할 땐 콩 1㎏당 비지가 1.2㎏이 나온다고 해요. 비지는 대부분 폐기되지만, 우리 후무스는 콩을 통째로 갈아 제조하기 때문에 폐기물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올리브유를 제외한 모든 원료는 전부 국산을 사용해 농가 소득 증대와 로컬 상품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어요. 환경과 사회, 건강함 등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품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먼저 후무스 라인업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버섯이나 대파, 깻잎같은 한국 고유 채소의 맛을 활용해 후무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요. 다음은 콩 원료의 개발입니다. 식물성 고단백 원료는 주로 '분리대두단백'이에요. 인프라 등의 문제로 주로 수입산을 사용하는데, 우리는 지방은 줄이고 단백질은 늘려 다양한 식품에 활용할 수 있는 콩 원료를 개발해나갈 생각입니다."
이채련 창업 컨설턴트 rrtt9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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