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3분기 매출·영업이익 하락…이차전지·철강 투자 위축 직격

남혁우 기자 2025. 10.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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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2025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감소했다.

자동화와 IT사업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졌으나 철강·이차전지 등 주요 전방산업의 투자 부진과 대형 프로젝트 종료, 납기 일정 조정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포스코DX는 이번 분기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신규 수주 급증과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4분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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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이차전지 투자 부진에 매출 이연…4분기 수주 회복 기대감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포스코DX가 2025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감소했다. 

자동화와 IT사업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이어졌으나 철강·이차전지 등 주요 전방산업의 투자 부진과 대형 프로젝트 종료, 납기 일정 조정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27일 포스코DX가 공정공시를 통해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천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17.6%,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으로 19.2% 감소했다.

(사진=포스코DX)

IT 부문,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매출 감소…효율화로 수익성 개선

공시자료에 따르면 매출 감소는 주요 고객사의 납품 일정이 조정되면서 일부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DX측은 원가 절감과 자재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30% 증가했다고 강조다.

영업이익률(OPM)은 8.9%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감소세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와 생산성 개선이 반영되면서 수익성 방어에는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IT 부문 매출은 1천98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줄었다. 일부 대형 IT 시스템 구축 사업이 종료 단계에 접어들며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다만 효율화 중심의 경영 기조가 유지되면서 원가 절감 효과가 반영돼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자동화(EIC) 부문 매출은 1천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그러나 신규 수주는 1천489억원으로 56.9% 늘어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포스코DX는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내 일부 프로젝트가 다시 투자 단계에 진입하면서 신규 수주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자동화 설비 신예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향후 매출 기반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무 구조 안정화…수주 급증으로 4분기 회복 기대

포스코DX는 이번 분기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신규 수주 급증과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4분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9.3%로 전년 동기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원가 절감과 외주 효율화,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화와 IT 부문 모두 효율화 전략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됐다.

수주 또한 크게 늘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1천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7% 급증했으며 1~9월 누적 수주액은 5천633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회사는 그룹 내 IT 시스템 고도화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신규 프로젝트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무 구조도 안정세를 이어갔다. 자산총계는 8천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으나 부채총계는 2천363억원으로 23%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60.7%에서 41.2%로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천383억원으로 97% 증가했으며 운전자금 효율화와 계약 구조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자본총계는 5천733억원으로 늘며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포스코DX 측은 "자동화 및 IT 부문의 신규 사업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스마트팩토리와 AI 기반 솔루션 수주 확대가 내년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비용 효율화를 유지하면서 기술 경쟁력 중심의 사업 체질을 강화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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