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개막' 경주 황리단길 등에 외국인 북적…"K-푸드 최고"

(경주=뉴스1) 신성훈 기자 = 경주 APEC 정상회의가 공식 일정이 시작된 27일 경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K-푸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APEC 회의장 등이 있는 보문단지 인근은 이날 경비가 삼엄했지만, 경주시내와 음식점이 모여있는 황남동 황리단길 등지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음식점마다 긴 줄이 늘어섰고, 고풍스러운 전통가옥 형태의 카페에선 한가로이 오후를 즐기는 관광객이 많이 보였다.
박물관, 향교, 왕릉 등 유적지와 관광지에도 경주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찾았다 노라 씨(56·여)는 "현지에 와서 먹는 K-푸드가 너무 맛있어 깜짝 놀랐다"며 "호떡이 너무 맛있어 레시피를 배워 집에 돌아가서도 만들어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단체 관광을 왔다는 조지 씨(48)는 "경주에 도착해 먹은 음식 모두 기억에 남는다. 불고기, 국밥, 갈비, 쌈밥, 비빔밥 등 쌈을 싸 먹는 경험이 너무 좋았다"며 "한국음식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다. 내 인생에서 최고"라고 극찬했다.
경주 향교에서 만난 미국인 스미스 씨(48) 씨 부부는 "1주일째 한국을 돌아다니며 여행 중이다. 여러 도시를 가봤지만, 경주만큼 전통적이고 특별한 도시는 없다"며 "특별한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APEC으로 미국과 한국이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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