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성인〉100인의 아빠단을 통한 육아공감대 형성
"아빠" 라는 단어를 요즘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면 쉽게 들을 수 있다. 아이의 손 옆에는 아빠가 자리 잡고 있고, 아빠들은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렇게 사회가 변해 가면서, 마음으로만 자녀에게 다가가는 아빠가 아닌 육아를 하는 아빠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요즘 아빠들은 육아의 공감대를 찾아가고 있다.
전직 남자보육교사였던 나는 지금도 보육관련 일을 하고 있는 아빠로서 육아만큼은 자신이 있었고, 예쁜 딸아이 아빠가 되었다. 현실은,, 일과 육아는 달랐다. 좋은 아빠, 전문가 아빠가 아닌 나는 아이를 처음 키워보는 초보 아빠였다. 초보 아빠지만 그래도 육아에 최선을 다하는 아빠가 되기 위해서, 딸아이와 함께 공감대를 쌓아가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 그렇게 아이는 점차 성장하였고, 주변의 아빠들이 궁금했다. 그러다가 알게 된 '100인의 아빠단' 커뮤니티는 나에게 지침서이자, 공감대를 형성하는 그런 커뮤니티로 다가왔다.
'100인의 아빠단'을 소개하자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남성 육아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지역별 100인의 아빠단을 매년 마다 모집하고 초보 아빠들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고수 아빠들이 제공하는 다섯가지(놀이,일상,건강,교육,관계) 주제의 주간미션을 통해 육아 전문가가 되어갈 수 있다. 또한 많은 아빠들의 육아 꿀팁, 공감대 소통 등으로 함께 키워가는 육아를 재밌게 실천해 갈수 있다.
광주 100인의 아빠단도 올해 벌써 7년째를 맞이했다. 3년째 참여 중인 나는 물론이고 아내와 특히 딸아이의 만족도가 정말 크다.
먼저 주간미션은 딸아이가 먼저 주간미션을 물어보고, 주도적으로 활동을 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다. 제일 재밌게 활동했던 주간미션은 '놀이미션- 온몸으로 놀아요' 미션으로 제목 그대로 온몸을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놀면서 신체적, 정서적 공감대를 쌓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보물찾기', '아빠와 대화는 사랑입니다.', '한글(훈민정음)과 친해지기)' 등 다양한 미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으로 딸아이를 사로잡는 프로그램 중 광주 아빠단 체험 프로그램은 특히 만족도가 높다.
올해 실시된 '가족 명랑 운동회'는 함께 모인 광주 100인의 아빠단 가족들과 함께 카드 뒤집기, 발맞춰 걷기 등 다양한 운동회 프로그램을 하면서 즐겁고, 다양한 가족들과 친밀해 질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외에 작년에 실시된, 낭만 영화여행, 피자만들기, 미래직업체험, 힐링 시골체험도 매우 즐겁게 참여를 하였다. 이를 통해 100인의 아빠단 가족들, 아이들과 유대감을 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