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 논란에 폭발한 김건희 측 “적당히 해라…사진 유포자 누군지 안다”

권준영 2025. 10. 26. 11:0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대통령실 모 팀의 사진담당이었던 A씨” 지목
“업무상 찍어둔 사진들 악의적으로 민주당·진보매체에 제공”
“A씨의 형, 진보 모 정치인과 밀접한 관계…사진 유포자 인적사항까지 파악”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운데)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경복궁 경회루 2층에 서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주진우 라이브 유튜브 방송화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가 김건희씨의 경복궁 근정전 용상 착석 논란에 대해 사진 유포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면서 악의적인 사진 유출을 멈추라고 강력 경고했다.

유정화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적당히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실 모 팀의 사진담당이었던 A씨가 현재 김건희씨와 관련해 업무상 찍어뒀던 타인 보관의 경복궁 등 사진들을 악의적으로 민주당과 진보매체에 제공한다는 다수의 소식을 듣고 있다”면서 “직접 목격자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인물의 형이 되는 자가 진보 모 정치인과 밀접한 관계이고 사진 유포자의 인적사항까지 파악해두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적당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유 변호사는 “업무상 입수한 과거 정권 사진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게 당신 개인의 삶에 어떤 법적 결과를 가져올지 잘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겠다”며 법적조치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김씨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경회루로 추정되는 장소를 둘러보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장소는 평소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공간이다. 이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과 김씨에게 약 4~5돈 상당의 금거북이를 선물하고 초대 국가교육위원장 자리를 얻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이후 김씨가 2023년 9월 12일 휴관일에 경복궁을 방문해 왕이 앉는 의자인 근정전 용상에 앉았던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가중됐다. 국가유산청이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광화문 월대 복원행사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앞서 사전 점검을 한다는 목적으로 경복궁을 찾았는데, 원래 계획에 없던 근정전 내부에 들어가 용상에 앉았다. 당시 이 전 위원장과 최응천 전 문화재청장,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당시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등이 수행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