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밸브·범한메카텍·KOMERI ‘액화수소 경제’ 힘모은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하 PK밸브)이 ㈜범한메카텍,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고 액화 수소 분야 기술 자립과 국·내외 시장 경쟁력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PK밸브는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2025 KORMARINE)에서 범한메카텍과 액화수소 저장·운송 시스템과 밸브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수소 경제 확산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액화 수소 저장·운송 분야 핵심 기술 자립과 국내·외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액화 수소 저장·운송용 밸브 및 구성품 공동 개발, 초저온 탱크 전용 밸브·패키지 상용화, 성능·안전성 검증·국제 인증 공동 추진, 국책과제 수행·국외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범한메카텍은 액화 수소 저장 탱크 생산, 액화 수소 충전소 시스템 개발·기획을 담당하고, PK밸브는 밸브 설계·제조를 담당하는 등 양사 핵심 기술 역량을 결합해 국산 액화 수소 패키지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김성수 범한메카텍 대표이사는 "액화 수소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저장·운송 시스템을 완성해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PK밸브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조선·해양, 액화 수소, LNG, 가스 UNIT·친환경 기자재 분야 공동 기술개발과 시험·인증, 국책과제 수행·국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극저온·친환경 기자재 개발, 스마트 밸브 기술 고도화, LNG 운반선·FSRU(해상 LNG 터미널)·터미널 가스 UNIT 관련 조선·해양 프로젝트 협력, 수소·암모니아·e-메탄올 추진선박 신기술 개발 등을 협력과제로 정하고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책과제 공동 수행, 산학연 연계를 통한 인력양성, 기술세미나 개최, 국제 전시회 공동 참가 등 폭넓은 협력 활동을 통해 국제 규격 대응력을 높이고 수출 시장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에너지 기자재 분야의 기술 자립과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PK밸브와 협력을 통해 국가 핵심 기자재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