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도 해킹 정황 신고…통신3사 모두 뚫렸나

김소연 2025. 10. 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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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이어 LGU+까지…통신사 보안 공백 논란
LG유플러스 / 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032640]가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로써 올해는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사이버 침해 피해를 당국에 공식 신고한 해가 됐습니다.

오늘(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에서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 해킹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내용을 전달한 지 약 3개월 만입니다.

화이트해커를 인용한 미국 보안 전문 매체 프랙(Frack)은 해커 집단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해킹해 얻은 계정 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망에 침투해 8천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천25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를 빼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당시 자체 점검을 실시한 뒤,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이버 침해 정황이 없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국정감사 과정에서, 회사가 당국으로부터 해킹 정황을 통보받은 뒤 APPM 관련 서버의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하거나 물리적으로 폐기해 흔적을 지우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신고는 현재까지 조사에서는 침해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국민적 염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회의 의견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며, 진행되는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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