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목걸이’, 쇼핑봉투 담아 전달…건진법사 지인 집에 숨겨”

정상빈 2025. 10. 23. 0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특검이 그동안 행방을 찾지 못했던 '통일교 청탁 증거', 6천만 원짜리 목걸이와 고가 가방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전달자였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이 물품을 김 여사 측으로부터 돌려받았다며 모두 특검에 제출한 겁니다.

2022년 7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6천만 원대 목걸이를 받은 전 씨는 처남 A 씨를 시켜 쇼핑 봉투에 목걸이를 담아 김 여사 사무실 앞에 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그동안 행방을 찾지 못했던 '통일교 청탁 증거', 6천만 원짜리 목걸이와 고가 가방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전달자였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이 물품을 김 여사 측으로부터 돌려받았다며 모두 특검에 제출한 겁니다.

지금까지 이 물품이 어떻게 숨겨져 있었는지 정상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 수사관들이 통일교가 보냈다는 '김건희 여사 선물'을 수색합니다.

["(법당 비밀공간도 다 수색한 걸까요?) …."]

수차례 압수수색에도 통일교 측이 건넸다는 목걸이와 가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 씨가 스스로 이 물품을 제출했습니다.

[박상진/특별검사보 : "제출받아 압수하였고 그 일련번호 등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과 일치함을 확인하였습니다."]

2022년 7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6천만 원대 목걸이를 받은 전 씨는 처남 A 씨를 시켜 쇼핑 봉투에 목걸이를 담아 김 여사 사무실 앞에 둔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그동안 이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다가 지난 재판에서 '전달한 게 맞다'고 번복했습니다.

전 씨는 비슷한 시기 전달된 고가 가방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매장에서 또 다른 가방과 구두로 교환한 뒤 잃어버렸다고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전 씨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이 물품을 받았다가, 2024년 모두 돌려줬습니다.

전 씨는 이를 지인인 한 여성에게 맡겨두고 있다가 최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교 청탁'을 알선한 게 아닌, 단순 '중간 전달자'라고 강조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어제(22일) 김 여사 재판에선, '가방 교환'을 지켜본 매장 직원이 "바꿀 물품을 영상통화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김 여사로 추정되는 걸걸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구두 등에 '사용감'이 확연히 있다며, 김 여사가 사용한 걸로 봤습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김 여사가 물품을 수령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고석훈 김지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