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김치냉장고 ‘딤채’ 위니아 일부 제품 생산 재개, 부활 첫발

남도일보 2025. 10. 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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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소촌동 위니아 딤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장이 지난 3월 중단 이후 7개월 만의 재가동에 들어갔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위니아가 가동 중단 7개월여 만에 김치냉장고 '딤채' 일부 제품 생산 재개로 부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아직은 소량에 그치고 있지만 올 연내까지 전 제품 생산에 들어갈 경우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남도일보 취재 결과, 현재 광주 광산구 소촌동 위니아 딤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장의 생산라인이 재가동되고 있다. 공장 내부에서는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가 조립되고 있다. 전체 생산 라인에는 복귀한 직원 30여 명이 투입돼 있다. 하루 생산량은 200대 정도다. 예년 성수기 1천 대 생산량의 5분의 1수준이지만 생산라인이 멈춘지 7개월 만의 재가동에 공장엔 활기가 넘치고 있다.

위니아는 OEM 공장 재가동을 시작으로 연내 광주 본공장까지 단계적 생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공장에서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와 소형가전 생산라인의 설비 점검과 부품 공급망 재정비가 한창이다. 일부 협력업체와의 재계약 협의도 진행 중이다. 광주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직접 고용 약 300명, 협력업체 인력 1천여 명이 일터로 복귀할 전망이다.

현재 위니아는 지난 1일 광주지법 파산1부의 법정관리 개시 결정으로 법원의 회생계획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께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한미기술산업을 새 주인으로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광주시민과 경제계는 위니아 정상화를 통해 김치냉장고 브랜드 파워 25년 연속 1위 '딤채 신화' 재현을 바라고 있다.
 
광주 광산구 소촌동 위니아 딤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장이 지난 3월 중단 이후 7개월 만의 재가동에 들어갔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