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콤, 스테인레스용 고출력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 상용화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라이콤은 단일 패스로 7㎜ 스테인레스 용접이 가능한 차세대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 'KWM-LiSA-7T'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글로벌 기업 'IPG Photonics(IPG)'가 독점했던 초고난도 기술을 라이콤이 국내 처음으로 확보해 상용화까지 이끌어내면서 고출력 레이저분야에서 기술자립의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KWM-LiSA-7T’는 고출력임에도 별도의 냉각장치가 필요 없는 공랭식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고강도 스테인레스 7mm를 단일 패스로 용접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IPG 제품과 동급의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외 고객에게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빠른 기술 대응과 신속한 A/S 체계를 통해 해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 제품은 주로 ▲산업·제조(중·후판 가공·중장비·플랜트 배관) ▲자동차·운송(차체·철도·조선) ▲에너지(풍력·태양광 구조물·수소 저장 탱크) ▲국방·항공우주(전술 장비, 고강도 합금 부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 전반의 핵심 용접공정에 사용된다.
라이콤은 오는 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에서 'KWM-LiSA-7T'를 최초 공개한다. 또 출시기념 특별 이벤트 실시와 대리점 추가모집 등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라이콤은 지난해 하반기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 총판 사업을 시작으로 산업용 레이저 장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자체 브랜드 'KWM-LiSA' 시리즈를 기획하고, 초경량 공랭식 모델 'KWM-LiSA-3T'를 출시해 부산 BUTECH 전시회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KWM-LiSA-3T'는 별도의 냉각장치 없이 사용 가능한 초경량 휴대형 레이저 용접기다. KWM-LiSA-7T와 동일하게 직관적인 UI와 원터치 설정 기능을 갖춰 장시간 작업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스마트 알람 시스템과 안전 차단 기능, KC 인증 및 제조물 책임 보험을 모두 확보해 품질과 안전성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라이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광통신 모듈 및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을 포함한 산업용 레이저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올해를 고출력 레이저 기반 매출 확대의 원년으로 삼아, 자체 개발한 'KWM-LiSA' 시리즈를 통해 소형·휴대형부터 고성능 장비까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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