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머리 국밥 맛보세요” 광주시 곤지암거리축제
국밥 할인행사·민속 5일장 다채로운 행사

"곤지암 소머리국밥을 맛 보러 오세요"
광주시가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를 다음 달 2일 곤지암읍 일원에서 연다.
2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조선시대 소를 무단으로 도축하면 중형에 처할 정도로 중요한 농업자원이면서 식량이었다. 이런 이유로 서민들은 한번 소를 도축하면 고기 이외에도 내장과 각종 부산물을 하나도 버리지 않았다.
이 중에 처치 곤란한 부위 중 소머리뼈를 가져다 무쇠 가마솥에 고아서 밥을 말아 낸 요리가 소머리국밥이다.
광주시 곤지암읍이 소머리 국밥으로 유명하다. 곤지암읍은 이천, 여주와 가까워 쌀을 공수하기도 쉽고, 소고기도 들여오기 쉬운 위치라 예전부터 국밥집이 성행해 왔다. 이런 유명세에 힘입어 2011년 실촌읍에서 곤지암읍으로 개칭하는데도 영향을 줬을 정도다.
시는 2023년부터 곤지암 소머리국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거리 축제를 열고 있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축제장에서는 곤지암 소머리국밥을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할인 판매(선착순)한다.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는 행사장 일원에 곤지암 소머리국밥 포토존, 민속 오일장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앞서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신명 나는 공연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2024년 전국노래자랑 왕중왕전 1위를 차지한 레트로 복고 댄스 가수 '복고아재', 그리고 광주시 홍보대사 마커스강의 흥겨운 무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만선초 관현악단 공연, 곤지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무대, 가수 숙엔빈 자매의 축하공연,경기아트센터 '붐 비트 브라스 밴드'의 관객 참여형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주수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한층 다채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깊어가는 가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신명 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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