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나눔’ 아름다운제주마라톤 26일 팡파르...역대 최다 5500명 참가

박성우 기자 2025. 10.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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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10km 코스...대회장 일대 교통혼잡, 카풀·대중교통·셔틀버스 이용 당부

'기부와 나눔'의 축제 제17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8시 10분 제주시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에서 힘찬 출발을 알린다.

제주의소리와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의 '기부형 마라톤'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비의 일부를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하며 참여 자체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형식이다. 지난 16회 대회까지의 누적 기부금은 3억3000만원을 돌파했다.

올해 대회 참가자는 총 5500명으로, 당초 정원 5000명을 훌쩍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부터 집결해 몸풀기 운동을 시작으로 8시 10분 대회 개회식이 시작된다. 본격 출발 시간은 8시 30분 하프코스, 8시 40분 10km 코스 순으로 레이스에 도전한다.

코스는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김녕해안도로와 평대리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가을 바다의 청명한 풍광 속에서 제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하프 코스 반환점은 평대해수욕장, 10km 코스 반환점은 월정해수욕장이다.

역대 최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회 당일 구좌읍 일대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조직위 측은 참가자들에게 대중교통과 카풀, 셔틀버스 이용을 거듭 당부했다.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총 20대의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1대당 40명씩 약 800명이 이용 예정이다. 버스는 제주시(종합운동장, 제주한라대, 삼화지구)와 서귀포(서귀여중) 주요 지점에서 대회장으로 향하며, 대회 종료 후 다시 원점으로 복귀한다.

셔틀버스 이용한 참가자에게는 화장품 기업 유씨엘(UCL)이 제공하는 2만5000원 상당의 선크림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유씨엘 선크림은 FDA 기준에 부합하는 OTC(Over-The-Counter) 제품으로, 일반 화장품이 아닌 의약외품으로 인증된 고품질 자외선 차단제다.

제17회를 맞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은 참가자들의 참가비 일부와 각계각층의 현장 기부금이 더해지는 국내 최초의 기부 마라톤 대회이자 '기부와 나눔'의 축제다. 지난 대회까지 누적 기부금만 3억3000여 만원을 돌파했다. 

아름다운 기부금은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우물파주기 지원과 제주 결혼이주여성 쉼터 지원, 김만덕기념관 건립 기금 지원, 청소년센터 방과후 학교 건립·운영비 지원, 사회적경제 교육지원,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물품 지원, 제주 독거노인 생필품 지원, 네팔 지진 피해 학교 복구비 지원, 발달장애인학교 지원에 소중히 쓰였다. 

또한 제주도내 주간보호시설과 사회복지법인 지원, 제주 거주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지원, 캄보디아 도서관 건립 지원·교실환경 개선 지원, 홍익영아원, 시온빌 청년자립생활관, 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장학금, 아프리카 브룬디 최정숙학교 지원, 선흘 그림할망들 그림 야학과 전시 지원, 베트남 판랑탑짬시 탄하이2초등학교 야외도서관 건립 등 제주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의 소외 이웃들을 위해 전달됐다. 

올해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의 기부금은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이 지난 3월 경기도 용인시에 세계 최초로 세운 루게릭병 전문요양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부와 나눔을 모토로 17회를 맞은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올해도 건강과 나눔이라는 두가지 결실을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필요하다"라며 "대회 당일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셔틀버스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