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해남대회 ‘성료’

이보훈 기자 2025. 10. 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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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여 개국 5억7천만 가구 중계방송
6만599명 방문…58억원 경제 파급효과
"스포츠 문화의 고장 해남 세계에 알려"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한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4년만에 한국 선수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대회 시상식에서 명현관 군수(왼쪽에서 두번째), 김세영 선수(4번째).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국내 유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4년만에 한국 선수 챔피언을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전 대회 우승자 한나 그린을 비롯해 이민지(호주),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최고 수준 기량을 자랑하는 78명의 선수들이 출전, 우승상금 34만5천달러(약 4억9천만원)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대회기간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22년 이후 3년 만에 미국의 루시 리 선수가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남 영암 출신 김세영(한국)이 최종 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하타오카 나사(20언더파 268타)를 4타로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우승자 김세영을 비롯해 김아림이 18언더파로 공동 3위, 노예림이 1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170여개국 5억7천만 가구에 중계방송되면서 전 세계에 해남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군은 해남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경기기간 6만599명의 입장객, 58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호남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에 골프동호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해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을 비롯해 하루 평균 1만여명의 갤러리가 운집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세계적인 대회가 해남군에서 개최되면서 세계인들에게 해남을 알릴 기회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남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문화의 고장으로 기억되며 더 많은 이들이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