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무는, 가을정원’···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 24~26일 개최

백경열 기자 2025. 10. 20. 1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의 모습. 연합뉴스

울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025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바람이 머무는, 가을정원’을 축제 주제로 삼았다. 방문객들은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을 비롯해 국화·핑크뮬리·팜파스그라스·코스모스·물억새 등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식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대형 공연 대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많이 늘렸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특별 행사인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는 가족이나 연인이 팀을 이뤄 국가정원에 직접 식물을 심는 등 정원을 꾸며보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이벤트는 25과 26일, 각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2시) 진행된다. 울산시는 자체 누리집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또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와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봄꽃씨 뿌리기’와 ‘씨앗 폭탄 던지기’ 체험은 내년 봄을 준비하는 행사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억새꽃다발 만들기·치유 명상·가을꽃밭 포토존·움직이는 카메라·벼룩시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승마 체험 등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울산시는 축제장 입구에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캐릭터(플로비)를 활용한 가을 화단과 대형 꽃 조형물을 설치해 분위기를 더한다. 행사 기간 중 오후 6~10시에는 국화정원 주변과 느티나무길에 줄 조명도 매달아 관람객들이 가을밤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돕는다.

한편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40분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장미꽃을 활용한 개막 공연, 가을을 주제로 한 초청 가수의 특별공연 등이 펼쳐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축제를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 그리고 울산이 정원도시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