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엄연한 도둑질” 아이유 이어 다나카도 노래 뺏겼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5. 10. 20. 09:39

부캐릭터 ‘다나카’로 유명한 개그맨 김경욱(42)이 중국 음원 업체로부터 음원 도용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한중 저작권 등록 방식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원작자의 승인 없이 저작물을 리메이크하는 건 엄연한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 교수는 “K팝이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지려면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경욱은 “중국 음원 업체들이 유명 음원들을 편곡해 인스타그램(메타)에 신규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원곡 소유권이 강제로 이전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피해 상황을 밝혔다.
또한 그는 “2년간 많은 분과 함께한 ‘잘자요 아가씨’가 중국 곡으로 새로 등록돼 현재 유통사와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잘자요 아가씨’는 인스타그램에서 중국 곡 ‘완안 따샤오지에’(晚安大小姐)로 새로 등록된 상황이다.
이런 중국의 저작권 도용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중국 음반사들이 한국 곡을 번안곡 형태로 재등록한 사건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유 ‘아침 눈물’, 지오디(god) ‘길’,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년’ 등이 저작권 침해 피해를 입었고, 일부 음원 수익은 중국 업체에 배분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당시 유튜브에 중국 음반사들이 취득한 저작인접권료의 정상 배분을 요구하고 이와 더불어 과거 사용료 소급도 요구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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