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트럼프-김정은 회동 탐색… 유엔사, 판문점 비워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비공개로 논의해 왔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공동경비구역(JSA) 특별견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말 판문점 특별견학 중단 예정… ‘2019년 같은 깜짝 만남 준비’ 해석
당시 실무 케빈 김 美대사대리 내정
CNN “회동 회의적… 가능성도 여전”
|
|
| 2019년 성사됐던 ‘판문점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019년 6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갔다가 다시 김 위원장과 함께 남측으로 넘어오고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6월 29일 오전 방한하기 직전 트위터에 “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비무장지대(DMZ)에서 그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제안 32시간 만에 남북미 판문점 회동이 성사됐다. 판문점=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정부 소식통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인 APEC 정상회의 주간 판문점 특별견학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유엔사는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등으로 남북 긴장이 높아지자 중단했던 판문점 특별견학을 올해 5월부터 재개한 바 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김 위원장과의 회동을 제안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판문점 회동에 대한 북-미 간 의미있는 소통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깜짝 회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6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미 회동을 공개 제안한 뒤 32시간 만에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미국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전 케빈 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EAP) 부차관보를 현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 후임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판문점 회동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 1기 북-미 정상회담 실무를 맡았던 김 부차관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무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총괄해 왔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트럼프-김정은 회동 탐색… 유엔사, 판문점 비워둔다
- 한미, 3500억달러 분할투자 공감… 대통령실 “한두개 쟁점 남아”
- 유엔서 결의 ‘대북 제재’ 대답 못한 차지훈 유엔대사
- 단속 비웃는 범죄조직, 베트남 접경으로 야반도주
- 젠슨황-제인 프레이저 경주 온다… 경제 리더 1700명 APEC 집결
- “진짜 QLED는 어디에”… 삼성전자, 中 ‘허위 광고’ 저격
- 소유 “승무원 요청했더니 보안요원 부른 美 항공사…인종차별 당해”
- [천광암 칼럼]일본의 양심이 떠난 빈자리… ‘무라야마 저격수’의 총리 등극
- [사설]공무원 전산망 3년간 털렸는데, 피해 파악도 못하는 정부
- 與 “대법관 12명 늘려 26명으로”… ‘4심제 논란’ 재판소원은 빠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