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번식장 종견 시절은 잊자"…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비숑 '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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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2023년 충남 보령시의 불법 번식장에서 개 500여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번식장은 출산을 위해 대부분 암컷을 기르지만, 비숑프리제종 '하르'(6세 추정·수컷)는 드물게 함께 구조된 수컷 중 한 마리였습니다.
하르는 사람과 개 친구들에게 모두 다정합니다.
김수정 카라 활동가는 "얼굴도 성격도 모두 둥글둥글한, 다정한 하르가 보호소가 아닌 평생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지내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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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는 2023년 충남 보령시의 불법 번식장에서 개 500여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번식장은 출산을 위해 대부분 암컷을 기르지만, 비숑프리제종 '하르'(6세 추정·수컷)는 드물게 함께 구조된 수컷 중 한 마리였습니다. 단체는 하르가 종견으로 이용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4년가량 좁은 공간에만 갇혀 지냈던 하르는 구조 뒤 낯선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구조된 지 2년, 이제는 햇살이 드는 마당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산책을 즐길 줄 알게 됐습니다.

하르는 두 가지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대부분을 뒹굴뒹굴 누워서 보낼 정도로 푹신한 쿠션을 좋아하는데요. 반면 산책을 나가면 누구보다 신나게 뛰어놉니다. 놀이터에 가면 달릴 때 얼굴이 셔틀콕처럼 변하고, 귀는 펄럭이며 춤추듯 움직인다고 해요.
하르는 사람과 개 친구들에게 모두 다정합니다.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 싶을 때는 가만히 다가와 손길을 기다리는 정도이고요. 이름을 부르면 뛰는 대신 뚜벅뚜벅 천천히 걸어옵니다. 다른 개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데, 먼저 장난을 걸어오는 개가 있으면 언제나 기꺼이 받아주는 마음 넓은 성격입니다.

오른쪽 몸통 중앙에는 점처럼 자라난 검은 털이 조금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하트 모양처럼 보여 하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 집중할 때마다 입을 살짝 벌리는데, 그 틈새로 하얀 쌀알 같은 작은 이가 보여 보는 사람을 절로 미소 짓게 한다고 해요.
김수정 카라 활동가는 "얼굴도 성격도 모두 둥글둥글한, 다정한 하르가 보호소가 아닌 평생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지내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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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이트가 클릭이 안 되면 아래 URL을 주소창에 넣으시면 됩니다.
https://www.ekara.org/kams/adopt/1455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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