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 배후 의혹' 프린스그룹, 서울 강남 사무실 가보니

2025. 10. 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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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강남 한복판의 한 건물에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가 들어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카지노와 온라인 사기 조직을 운영해온 이 그룹이 국내에서 어떤 활동을 이어왔는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대형 건물입니다.

이곳 16층에 킹스맨 부동산 그룹이 들어와 있습니다.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입니다.

프린스그룹은 카지노와 '스캠 센터'로 위장한 시설을 운영하며, 가짜 구인 광고 등으로 외국인들을 유인한 뒤 감금과 폭행을 일삼고 온라인 사기 범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사무실 관계자 - "왔다 갔다 하시는 거는 몇 번 봤는데 저기 몇 명이서 근무하시는지를 몰라요. 외국 분은 제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아요."

▶ 스탠딩 : 정혜진 / 기자 - "현재 강남 사무실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오랜 기간 출입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중구의 한 공유오피스를 사용했는데 이용료를 장기간 연체해 자격이 박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공유오피스 관계자 - "여기서 무단으로 사용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저희도 피해 입장이고 돈도 못 받았고."

프린스그룹은 지난 2022년 캄보디아 한국상공회의소와도 교류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국내에서 쇼룸을 열고, 8월엔 서울에서 갤러리 행사도 개최하며 꾸준히 한국 활동을 홍보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계열사인 킹스맨 그룹이 본사인 프린스그룹의 범죄 수익 세탁 통로로 이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범수 / 국민의힘 의원(오늘 경찰청 국정감사) - "프린스그룹 및 부동산 자금 출처, 해외 송금 내역, 암호화폐 거래내역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에 바로 투입하십시오."

프린스그룹이 국내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이 드러난다면 경찰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혜진입니다. [ cheong.hyejin@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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