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니까 더 준비해야죠” 주거·창업·문화혜택 알린 서울시 부스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내년에 독립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받을 수 있는 혜택, 제도들을 미리 알고 준비하러 왔어요.”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한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웰스 내비게이션(Wealth Navigation·부의 세계로 가는 지름길)’의 서울시 부스에는 청년 정책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발걸음이 이어졌다. 일자리부터 주거, 교윤문화, 복지생활, 참여권리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혜택들이 부스에서 소개됐다.
서울 거주 20대 대학생인 김모씨는 “평소 서울시 청년 영테크(재무상담 및 금융교육), 문화패스도 신청할 정도로 정책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제가 몰랐던 다른 혜택들도 한눈에 한번 더 점검하니 좋았다”고 말했다.
부스의 키오스크를 통해 서울시 청년의 나이(19~39세) 및 청년 전용 금융교육(서울영테크) 등에 대한 정보를 맞추는 이들에게는 경품이 전달됐다.
서울 거주 30대 직장인인 김여준 씨는 “최근 주위에 결혼하는 친구들도 많고 똑똑한 친구들은 벌써 자가를 매수하는 것을 보고 경각심을 느꼈다”면서 “서울시 청년행복프로젝트 부스에 눈길이 가서 설명을 듣고 책자도 가져간다”라고 말했다.
부스에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아들을 군에 보낸 한 50대 남성은 “정책홍보를 퀴즈를 통해 재밌게 하길래 참여했다”면서 “인구 소멸 시대에 청년이 줄어드는 게 안 그래도 큰일인데 (알게 된) 이런 정책이라도 있어 다행”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 부스 관계자는 “20·30대 뿐만 아니라 청년 자녀들에게 주겠다며 안내서를 가져가는 분들 50·60대도 계셨다”라면서 “어떤 분은 QR코드로 청년 몽땅 정보통 접속 방법을 배워가실 정도로 관심을 보이셨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침체 및 지속된 집값 상승으로 거주비 부담이 높아지며 서울에서는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서울 전체 인구의 30.5%를 차지하는 청년 인구(만19~39세)는 2023년 기준 약 286만명으로 2016년 318만 명에 비해 32만명 감소했다. 대학 진학과 취업 등의 이유로 20대 때 유입되지만 내 집 마련을 이유로 30대 이후부터는 서울을 떠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청년들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로 꼽히는 원룸 월세는 날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약58만원이었던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33㎡, 보증금1000만원 기준)의 평균 월세는 올해 7월 기준 73만원으로 3년 사이 26%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시에서는 이런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세 대비 저렴한 청년안심주택과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물론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월세 지원,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전월세안심계약도움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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