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정 국립금오공대 교수 제안 양자기술 국제표준 첫 단계 승인

김형식기자 2025. 10. 15. 18: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 ‘양자광원 측정’ 분야
국제표준 승인… 신뢰성 확보
2024.10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JTC3 총회에서 김효정 교수의 최초 제안 발표 모습. 사진=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제공
김효정 광시스템공학과 교수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광시스템공학과 김효정 교수가 주도한 양자기술 국제표준 신규 프로젝트가 국제표준화기구 IEC/ISO JTC3(Quantum Technologies)에서 공식 승인됐다.

김효정 교수가 제안한 이번 프로젝트는 IEC/ISO JTC3에서 TS NP(Technical Specification-New Proposal) 단계 승인을 받았다. 이는 새로운 기술 제안이 공식적으로 채택됐음을 의미하며, 이후 위원회 초안과 질의안 등의 단계를 거쳐 국제표준(IS) 또는 기술 명세(TS)로 출판된다.

이번 성과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안해 승인된 '양자광원 측정' 분야의 국제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국내 연구진이 국제표준화 논의를 선도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승인된 표준안은 'PNW TS JTC3-119'로, 단일광자원(Single-Photon Source)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Hanbury-Brown-Twiss(HBT) 간섭계 기반 측정방법을 다룬다. 특히, 단일광자원의 순수도(purity)를 나타내는 핵심 매개변수 g2(0)값의 정의와 평가 기준을 제시해, 향후 양자소재 및 양자통신 산업의 신뢰성 제고와 국제적 호환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대표 제안자로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효정 교수는 캐나다·덴마크·독일·이탈리아·중국·브라질 등 7개국 이상의 전문가 참여와 회원국 87.5%의 찬성을 이끌어 내어 승인 절차를 통과했다. 여러 국가의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과학적 타당성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한국 주도의 '양자광원 측정' 첫 국제표준 승인 사례를 만들어냈다.

김효정 교수는 "이번 승인은 양자광 측정의 신뢰성 확보와 한국의 국제표준화 주도 역량을 세계에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후 단계 개발을 통해 세부 측정 절차와 데이터 분석 기준을 구체화하고, 국제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표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