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령 9개 섬마을에 생활필수품 드론 배송 개시

한종구 2025. 10.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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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9개 섬지역 생필품 드론 배송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보령시 섬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섬 주민의 생활필수품 구매 불편을 덜기 위한 것으로, 원산도에 드론배송 거점센터를 두고 삽시도·장고도·고대도·소도·추도·월도·허육도·육도·효자도 등 9개 섬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배송 품목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필품을 비롯해 치킨 등 외식 메뉴도 가능하다.

1회 최대 배송량은 약 5㎏이며 배송에는 왕복 30분가량 소요된다.

배송비는 무료다.

도는 이날 원산도 드론배송 거점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송 시연회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취약계층 밑반찬 장거리 배송, 공공 배달앱을 통한 생필품 배송, 보건진료소 폐의약품 역배송 등이 시연됐다.

보령 섬지역 드론 배송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먹깨비' 앱 또는 전화(010-2977-8182)로 주문할 수 있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3월부터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드론을 활용한 섬 생활물품 배송 체계를 구축해왔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서 지역 생활물류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실증 결과를 토대로 드론 배송 지역을 확대하고 드론 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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