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5호기, 발전기 차단기 비정상 개방으로 터빈 정지

박윤식 기자 2025. 10. 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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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출력 50% 수준서 안정 운전 중”… 한수원 “원인 조사 착수”
한울 원자력 5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운영하는 한울원전 5호기에서 발전기 차단기가 비정상적으로 개방돼 터빈이 멈췄다. 한수원은 원자로는 안정적으로 운전 중이며,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21분께 한울 5호기(100만㎾급)에서 발전기를 전력망과 연결하는 고전압 설비인 발전기 차단기(GCB·Generator Circuit Breaker)가 예기치 않게 열렸다. 이로 인해 발전기가 전력 계통에서 분리되면서 운전원이 터빈을 수동으로 정지시켰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 출력은 약 5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발전기 차단기 비정상 개방의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발전기 차단기는 발전기와 송전망을 연결·차단하는 장치로, 이 설비가 열리면 발전기가 계통에서 분리돼 전력 생산이 중단된다. 한수원은 전기 계통 제어 신호나 장치 결함 등 가능성을 두고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한울원전 5호기는 원자로가 정지된 상태가 아니어서 외부 전력 공급이나 안전계통 운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원인 규명과 설비 점검을 마친 뒤 재가동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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